안녕하세요.
이미 치료를 함에도 증상이 지속되고 있어 효과가 있을지 확신할 수는 없으나 꾸준하게
관리하는 방법이 가장 현실적인 것이 사실입니다. 무좀은 고온다습한 환경만 주어지면 쉽게 생기므로
발의 땀 등 습기를 제거하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무좀은 언제든지
서식환경이 주어지면 재발하기 때문에 평소 청결한 발 관리가 필요하며 습기 찬 양말은 자주 갈아
신어주고, 수시로 신발을 벗어 통풍을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발을 씻을 때 발가락 사이까지
꼼꼼하게 씻은 뒤 완전히 말리는 것이 중요하며 가능한 한 쿠션이 있는 신발이 좋습니다.
무좀이 있을 때 통풍과 땀 예방을 목적으로 맨발에 샌들이나 슬리퍼를 신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좋은 방법이 아니며, 땀을 증발시키는 효과보다는 발이 직접 외부에 노출돼 곰팡이균(무좀)은 물론
세균에 의한 2차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맨발보다는 면 양말을 신고, 가죽 구두보다는 통풍이
잘되는 운동화가 좋으며, 샌들이나 슬리퍼를 신더라도 양말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