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의 금리인상이 왜 시중은행의 금리에 영향을 미치나요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리인상이나 금리 인하에 맞춰 시중은행들의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은행간 금리가 다른거 보면 강제성도 없고 자율적인데 한국은해 금리가 올랐다고 시중은행 금리, 특히 예적금금리가 저리 오르면 은행수익이 줄어드는거 아닌가요
무슨 관계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조한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중앙은행의 기준금리는 말그대로 하나의 시그널 및 가이드로 기능합니다.
시장에 어떤 신호를 주는 것이죠.
물론 기준금리가 예를 들어 0.25% 연속 두번 올랐다고 해서 모든 시중금리들이 똑같이 그만큼 올려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 흐름을 무시하고 혼자 거꾸로 갈 순 없는 것이죠.
그리고 예적금금리가 올랐다고 은행이 손해를 보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은행의 기본 이익구조는 '예대마진'의 차이입니다.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인 것이죠.
예금으로 받아온 돈을 대출이 필요한 이들에게 빌려주고 이자를 수취하는 게 기본 이익 구조입니다.
따라서 예금금리보다 항상 대출금리가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중앙은행의 '기준금리'는 중앙은행과 금융기관이 RP를 거래하는데 사용하는 금리입니다. 이 금융기관에는 시중은행 또한 포함되어 있으니 기준금리의 인상이나 인하는 곧 시중은행들이 중앙은행으로부터 자금을 빌려오거나 예치하는 금리 수준이 변경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해주시면 좋습니다.
질문자님의 말씀대로 은행들은 자율적으로 본인들의 판단아래서 금리를 인상을 하거나 인하를 하게 됩니다. 이 때 그 '가이던스'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중앙은행의 '기준금리'인 것입니다. 하지만 은행들의 예측치의 근거에는 한국은행의 금리뿐만 아니라 미국의 기준금리까지 함께 고려를 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우리나라의 기준금리가 미국을 따라서 인상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미국의 기준금리가 상승하고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는 오르지도 않았는데 은행들은 선제적으로 예금과 대출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는데요. 이때 올리는 금리는 실제로 나중에 금리가 올라갔을 때보다는 낮은 금리를 제시합니다. 하지만 지금시점에서는 높은 상황이니 미래의 몇일 뒤를 생각한다면 오히려 싸게 예금을 받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서 설명드릴게요
미국의 기준금리 0.75% 상승 [1월 1일]
한국의 기준금리 발표는 1월 20일 예정
은행들은 한국은행이 0.5%를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1월 20일 이후에는 시중의 예금금리가 0.6%가 인상되어 있을 것으로 예측
1월 3일 A은행에서 현재 금리보다 0.3% 인상된 예금금리를 제시, B은행에서는 0.4%가 인상된 예금금리를 제시
1월 20일 한국은행 0.5% 금리인상 발표
1월 23일 시중의 예금금리는 1월 3일 대비하여 0.6%가 상승한 것으로 판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각 은행들이 금리 인상치의 예측을 어느정도로 하느냐에 따라 그리고 얼마나 잘 고객을 꼬셔서 미리 예금을 가입시키느냐가 포인트가 되는 것입니다. 2주일 뒤에 0.6%가 실제로 오르면 0.3%를 미리 올려서 예금을 받은 은행들은 2주일은 0.3%의 손해를 보지만 남은 기간동안은 이익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은행이 금리를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예측하기 때문에 금리가 급변하는 시기에는 매일마다 금리가 바껴서 공시를 하게 되는 이유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추천 한번 부탁드릴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각 국가의 기준금리가 있고 그 기준금리는 그 국가의 금융상품 등에
기준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시중 은행 등은 이를 기준으로 자금이 조달되는 등 하기때문에
금리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가산금리란 덧붙여 받는 금리를 뜻 합니다. 즉 대출 기준금리에 플러스 해서 받는 금리라는 뜻입니다. 가산금리 = 원가 + 목표이익률 + 가감조정 전결금리로 결정됩니다. 그리고 위의 원가 는 리스크프리미엄 + 유동성프리미엄 + 신용프리미엄 + 자본비용 + 업무원가 + 법적비용으로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기준금리가 상승한다면 시중은행의 가산금리가 상승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권용욱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중앙은행에 결정한 기준금리에 은행이 제시한 가산금리가 더해져서 시장금리가 형성됩니다. 그래서 기본이 되는 기준금리는 상당히 중요한 지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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