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영지 약사입니다.
치매 증상 완화에 사용되는 여러가지 약을 처방할 수 있습니다. 아세틸콜린분해효소 억제제, NMDA 수용체 억제제, 도파민제 등 이를 처방할 수 있으나 초기의 경우에는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운동
평소 누워 지내는 생활습관은 인지 저하를 초래합니다. 루이소체/파킨슨병이나 뇌혈관질환에서는 보행장애로 인한 운동 부족이 병의 악화에 기여하는 악순환을 일으킬 수 있어서 유산소 운동, 특히 걷기가 병의 진행과 재발을 막는데 더욱 중요합니다.
● 인지활동
배우고 암기하는 데서 그치지 말고, 그 내용을 일상에서 활용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 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중요한 점은 인지활동이 즐거워야 한다는 것. 당사자가 재미를 느낄 수 없고 주변에서 호응해주지 않으면 오랫동안 그 습관이 이어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 건강한 식생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중요하므로 신선한 채소와 과일, 견과류(하루 한 움큼)에 올리브오일을 곁들인 샐러드로 포만감을 채운 뒤 식사를 합니다.
탄수화물보다는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것이 뇌 건강에 좋습니다. 단, 만성 신부전이나 간성 혼수처럼 단백질 섭취가 해가 되는 질환을 가진 환자는 예외입니다. 일주일에 맥주 2병 이상의 알코올 섭취는 치매 위험을 높이므로 절주하도록 합니다.
출처 : 알츠하이머병, 루이소체/파킨슨병, 뇌혈관질환 (세브란스병원 건강칼럼)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