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이 움직이면서 소리가 나는 경우는 관절사이 위치하는 관절낭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소리를 유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는 보통 치료를 요하거나 병원 진료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퇴행성 관절염등에서 연골이 마모되고 뼈가 부분적으로 드러나거나 거칠어지면서 해당 뼈 간에 마찰음으로 생기는 경우나 아킬레스건과 같은 건이 뼈와 마찰되며 소리가 나는 경우에는 내원하시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모든 관절에는 뼈, 연골, 근육, 인대 등이 있으며 이들이 유기적으로 협동하여 관절운동을 하게 됩니다. 이런 운동이 일어날 때 인대나 힘줄이 서로 끼이고 빠지면서 소리가 나는 것입니다. 소리가 난다고 무조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소리가 반복되면서 운동시 통증이 느껴진다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관절을 움직일 때 소리가 나는 경우는 특별히 다른 증상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그러한 소리는 연골이 마찰을 일으키면서 발생시키거나, 관절주위의 인대나 점액낭 등이 뼈와 마찰이 되는 소리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통증이 동반되거나 정확한 확인을 원하신다면 정형외과에 내원하여 상담을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말씀하시는 우측 고관절의 소리가 나는 증상만으로는 그것을 병적인 상태라고 평가할 수 없으며 사고를 당하셨던 것과 확실한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소리만 나고 통증이나 움직임의 제한 등 이상 소견이 없다면 병원에 가셔도 혹시 모를 이상 여부에 대한 평가 외에는 특별히 치료를 하거나 하시지는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