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상열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derisk = derisking / 탈위험(위험관리)
본래 의미는 금융기관이 위험 관리를 위해 특정 분야의 거래를 제한하는 것을 뜻합니다.
2020년대에 들면서 디리스킹은 국제무역 분야로 의미가 확대되었는데 특정국가에 대한 의존도로 인해 향후 발생할 리스크 문제를 관리하거나 감소시키자는 의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하나 소개드립니다.
2010년대부터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는 신냉전의 일환인 미국-중국 패권 경쟁 및 미국-중국 무역 전쟁을 시작으로 자국의 첨단산업을 보호 및 육성을 위해 양국간의 디커플링(decoupling / 탈동조화)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공급망 교란으로 인해 오히려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인해 오히려 자국의 경제를 해칠 수도 있어 최근에는 완전하게 관계를 끊는 디커플링 대신 경제적 관계 자체는 유지하면서 과도한 의존을 끊고 리스크를 회피 또는 감소시키자는 디리스킹으로 완화되는 추세로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