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한 연구팀이 '혈액형이 A형이면 다른 혈액형보다 코로나 중증과 호흡부전을 겪을 위험이 50% 높으며, O형인 사람은 반대로 중증 위험이 50% 낮다'는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혈액형과 코로나 19 감염율 사이에는 관련성이 없다는 논문들도 발표되고 있으므로 아직은 추가적 연구가 필요하겠습니다.
코로나19에 강한 혈액형이 존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O형인 사람은 코로나19 위중증 또는 사망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영국 국립보건연구원과 케임브리지대, 오스트리아 비엔나의과대 등 공동연구팀은 코로나19와 상관관계가 있는 단백질을 찾기 위해 3000종 이상의 혈액 내 단백질을 분석했다. 그 결과 중증 코로나19로 진행될 위험이 증가하는데 관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단백질 6종과 심각한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8가지 단백질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O형보다 그 외 혈액형이 코로나19 위중증 또는 사망 가능성이 더 크다"며 "그간 코로나19와 상관성이 높다고 언급된 A형을 우선 조사해 볼 것"이라 언급했다.
과거 코로나19 초기 판데믹에 혈액형에 따른 중증진행 및 사망률에 대해 혈액형 별 차이가 있다는 것이 처음 보고되었습니다. 최근 연구에서도 이를 뒷받침 하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가 나왔고 그 이유에 대해선 혈액형에 따라 혈액에 분포하는 특정 단백질 및 효소의 활성도 차이로 인해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닌가 하는 결론을 잠정적으로 내고 있습니다.
혈액형은 적혈구의 특징입니다. 코로나19는 적혈구가 아닌 호흡기세포에 주로 감염을 일으키기 때문에 혈액형별로 코로나19 대항능력이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일부 연구에서 특정 혈액형을 가진 사람은 코로나19 감염률이 낮다는 결과가 나오긴 했습니다만 더 많은 연구결과가 뒤따라야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