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C20 토큰이 발행하기 쉽고 다른 사람들에게 전송하기가 쉽기 때문에 수많은 스캠들이 이용하고 있다는 점은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이더리움이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그 사용 측면에서 발생하는 문제가 있는 것도 분명합니다.
실제로 과거 카카오가 코인을 발행한다는 뉴스가 나오거나 네이버가 코인을 발행한다는 뉴스가 나왔을 때 아직 계획 단계에 불과하다는 공식 입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단계 조직들이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여러 개 개설한 후 있지도 않은 토큰을 발행하고는 이더를 받아 토큰을 전송해주는 사기를 쳐서 몇 천 단위에서 몇 만 단위의 이더리움을 착복하여 피해를 입힌 사례가 있을 정도입니다.
그 외에도 국내 소규모 거래소에 상장되는 생전 처음 보는 ERC20 토큰들의 경우나 해외 거래소 중 유난히 상장된 코인이 많은 거래소들이 있다면 그런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지만 거래량이 없는 ERC20 토큰의 경우는 거래소가 아무 검증 없이 상장피만 받고 그냥 상장시켜 준 것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캠 프로젝트가 이용하도록 ERC20 토큰이 개발된 것은 아닐지라도 ERC20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스캠 프로젝트의 증가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준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