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제 비상금 통장을 발견하시고는 다 빌려달라고 하시는데 고민이 되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결혼 자금으로 몰래 모아둔 통장을 어머니가 청소하시다 보셨는지 급한 불부터 끄자며 가져가려 하세요.

안 빌려드리면 불효자 같아 마음이 너무 불편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19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정말 급한불이라면 빌려드리는게 낫지 않을까싶습니다.

    다만 시간적으로 여유있게 처리할수있는 상황이면 굳이 결혼자금깰필요 없으니 부모님께 사정설명드리고 못빌려드릴것같다고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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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 빌려드린다고 불효는 아니에요.
    그 돈은 그냥 숨겨둔 돈이 아니라, 내 미래를 위해 모은 돈이잖아요.

    부모님이 급한 상황인 건 마음 아프지만,
    내 결혼자금까지 전부 내놓으면 정작 내가 흔들릴 수 있어요.
    한번 드리기 시작하면 다시 돌려받기도 쉽지 않고요.

    그래서 전부 드리기보다는, 내가 감당 가능한 만큼만 도와드리는 쪽이 현실적이에요.


    정 어렵다면
    “이건 제가 꼭 필요한 돈이라 전부는 어렵고, 대신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 만큼만 드릴게요”
    이렇게 선을 긋는 게 맞아요.

    중요한 건 죄책감보다 내 상황도 같이 지키는 것이에요.


    부모님 도와드리는 것과 내 돈을 지키는 건 별개예요.
    둘 다 중요하니까요.

  • 절대 네버 그돈은 주는순간 물거품됩니다

    제가 제 손목을 겁니다 ... 불효자 (?) 누가 정한겁니까

    절대 지키세요 순간의 선택이 인생을 좌우합니다 !!

    유교적 신념에 밀리지마시고 , 어렵게 알뜰히 모으신

    자금을 지키세요 ... 내손을 떠난돈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

    더더군다나 소중한 결혼자금을 ... 밑빠진독 (가정생활비) 에

    밀어넣지 마세요 😭❌

  • 급하게 쓰고 곧 채워 주겠다는 부모님의 마음은 100% 진심일거예요.

    자식에게 처음부터 거짓말 하는 부모는 없거든요.

    하지만 돈이라는 놈의 속성을 보면 부모님은 그 약속을 못 지키게 될 가능성이 높아요.

    부모님과 관련된 일이니 딴일처럼 매정하게 거절하거나 끊기도 힘들거예요.

    그래서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해요.

    2/3 정도의 돈은 피치 못하게 사용할 수 밖에 없는 핑계(예를 들면 경미한 사고 수습)를 대며 따로 빼 돌리고, 1/3은 쿨하게 부모님께 드리는 거예요.

    한 가족으로 부모님께 이런 행동을 하는것이 바람직하진 않지만 미래에 생길수 있는 갈등을 없애고 가족간의 어색함을 없앨수

    있는 차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ㅠㅠ그 돈 빌려주면 절대 못받습니다

    빌려간 돈에 대해 나중에 말을 꺼내면 불효자되는거구요

    나중에 역으로 부모가 화를 냅니다

    키워준게 있는데 어떻게 그까짓 얼마 가지고 그러느냐고...이미 통장에서 뺀 돈이고 없다라고 거짓말 하는게 좋아요 돈이 급한 부모는 돈이 없는 부모이고

    갚을 능력이 없는것이 대부분이에요

  • 글쓴님이 은행도 아니고 보면 자꾸 부모님이 뭘 해달라고 하는 것 같아서 참..안타깝습니다

    항상 결혼 자금이 탈이 많군요

    안 빌려 주시면 안되나요?

    돈으로 부모자식간에 사이가 나빠지는 것 같아요

  • 우선 아무리 어떤 상황인지 몰라서 부모님을 뭐라하기는 그렇지만 저는 아무리 급해도 자식이 모아둔 돈을 달라고 하지는 못할거같아요.

    아니면 정말 급하게 해결하고 바로 주실수있어서 그런걸수있으니 상의해서 글쓴님이 드리고 잊어버릴수있는정도의 금액으로 중간을 찾는 것도 방법일거같습니다

  • 모바일 뱅킹으로 조용히 출금하세요. 그리고 해지한 빈통장이라고 하세요. 급한 불부터 끄자 하고 하시고 돌려주시는 가족 별로 못봤습니다. 급한 불이 얼마나 급한 불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않네요. 내가 선뜻 내드린 돈이면 생색이라도 내지.. 저라면 강탈 당한 기분일 것 같아요. 뭐 최우선은 얼마나 급한 불인지? 정말 급한 불인지 먼저 확인하세요. 언니, 오빠 형제가 낸 불 꺼주면......

  • 급한 불을 끄고, 그 다음은 어떻게 하시겠대요? 방법이 있다면(다달이 들어오는 돈이 있다면) 긍정적인 생각도 해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무조건 부모님께 잘 말씀드리고 거절하시는 거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부모 입장에서 아들의 결혼 자금까지 달라는 말은 하기 힘들 것 같은데 그런 말씀을 하시는 거 보면 지금 많이 급하신 모양이네요ㅜㅜ 그렇게 생각하면 거절하기도 쉽진 않겠어요.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그렇게 급한 상황이시라면 질문자님이 돈을 드려도 받지 못할 확률이 높습니다.

    제가 아는 한 재혼 부부는, 둘 다 맞벌이를 하고 있지만 여자분은 빚을 갚느라 집에 금전적인 도움을 하나도 못주고 계속 빚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신용대출이다보니 이자가 너무 높아서 계속 갚아도 다 안갚아지니 그냥 포기하고 사는 것 같았습니다. 보다 못한 남자분이 빚을 갚아주고 여자분에게 한달에 100씩 받기로 했는데, 제 생각에 절대 그게 이루어질 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빚은, 어렵게 갚아야 돈 무서운 줄 알고 다시 같은 상황을 만들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쉽게 갚으면 또 그런 상황을 만들기 쉬운 모양이더라구요. 지금 질문자님께서 막아주신다고 해도, 그 돈은 요구하기도 힘든 돈이 되고, 나중에는 자식인데 너무한다는 소리 듣기 쉽습니다. 차라리, 일부분을 받을 생각 하지 말고 주시고 끝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부모인지라 정말 급하다면 빌려드리고 언제 주실지 정해놓고 드리세요 얼마나 많이 급했으면 결혼자금을 다 먼저 쓰자할지 평소 부모님 신뢰가 있다면 당연하긴한데 아니라면 진짜 고민이될거 같네요 ㅠ

  • 저라면 안빌려줘요..

    과거에 돈 빌려가서 안돌려줬거나 공중분해 시킨 전적이 있다면 안빌려주는게 맞습니다^^ 불효자 불효녀 소리 들어도 어쩔 수 없어요. 열심히 모은건데 또 그렇게 안될거란 보장 없으니까요 그렇지만 저런적은 없다거나 마음이 계속 쓰이신다면.. 빌려주시고 대신 확실히 돌려받겠다는 의견을 강력하게 어필하세요.

  • 정말 급한 일이면 빌려드리는게 맞고, 아니면 원래 목적으로 사용하시는게 맞아보입니다.

    가족이란 같이 살아가는 겁니다. 부모님이 아낌없이 베푸셨듯이 같이 행동하시는게 맞아보입니다.

  • 저는 반대에요! 비상금을 보시자마자 달라고 하시는 부모님... 다른분 말씀처럼 절대 못받으실거에요ㅠㅠ 지금까지 한푼 두푼 열심히 모으신 돈일텐데 만약 부모님께서 그런걸 아셨다면 먼저 달라고는 안하셨을거에요!! 지금 주기 시작하시면 앞으로 계속 집안에 돈을 드려야 할겁니다. 용돈식으로 드리는거 이외에도 필여할 때마가 아쉬운 소리 하실거 같아요! 질문자님의 인생을 위해서는 안드리는게 맞는거 같네요

  • 장담하는데 못돌려 받으실 거에요 그냥 드린다고 생각하고 드리는 거고 질문자님 선택입니다 희생하고 싶으시면 드리는 거고 아니면 말씀드리고 다른 방법 찾아보시라고 말씀드리세요 집안의 문제가 내 문제이긴 하지만 내가 그걸 다 껴안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 일로 이후에 필요할 때 없어 좌절하는 일이 생긴다면 그 일을 두고두고 마음에 두고 살며 부모님이 미워지실 겁니다 온전히 다 드리진 않아도 괜찮은 선으로 드리세요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지만 안 주신다고 부모님께서 나쁜 말을 하신다면 그건 가스라이팅입니다 강요가 나쁘지 나쁜게 아니에요

  • 저도 결혼자금을 3년 동안 적금들어서 모은돈이 있었는데 부모님이 급한일이라고 달라고해서 집안의 평화를 위해 주었는데 결국은 무슨일이 생기면 제가 돈이 있는줄 알고 저한테 돈을 구해달라고 하더라고요.

    질문자님도 부모님도 중요하지만 질문자님의 삶이 더 중요하다는걸 아셨으면 하네요.

  • 불효자가 되셔야 합니다

    결혼 할 예정이 있어서 결혼 자금을 모으시는건지 근시일인지 장기인지 모르겠지만 결혼 생각이 있으시면 더더욱요

    어차피 결혼하면 불효자가 되어야 합니다

    효자는 나쁜 배우자입니다

    그리고 성인으로서 잘 성장한 사람도 아닙니다

    부모에게 한푼도 쓰지 마라 이런 얘기 아니고

    당연히 여유 있으면 빌려드릴수도 있고 아니 그냥 드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식 통장을 몰래 보고 내놔라 하는 부모말을 그냥 따르는건 제대로된 성인의 태도라고 볼 수 없습니다

  • 이 상황은 감정적으로는 부모님을 돕고 싶다와 내 미래 자금을 지켜야 한다가 충돌하는 구조라서 더 어렵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기준을 감정에 두면 결혼자금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먼저 돈의 성격을 명확히 정리하는 게 중요합니다.

    말씀하신 비상금 통장은 사실상 결혼자금처럼 목적이 있는 돈이므로, 전액을 쉽게 내어주는 건 현실적으로 위험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이 급한 상황일 가능성도 있으니 무조건 거절하기보다 도울 수 있는 범위를 정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이 돈은 결혼자금이라 전부는 어렵고, 일부는 도와드릴 수 있다 또는 지금은 일부만 가능하고 나머지는 다른 방법을 같이 찾아보자 처럼 대안을 함께 제시하는 겁니다.

    중요한 건 불효냐 아니냐가 아니라, 내가 감당 가능한 수준에서 관계를 유지하는 선택입니다.

    부모님을 돕는 마음과 내 미래를 지키는 기준은 동시에 존재할 수 있습니다.

    어느 한쪽을 완전히 희생하기보다, 선을 정하고 조율하는 방식이 장기적으로도 가장 후회가 적을 것 같습니다.

  • 아무리 그래도 그건 아니죠

    어머니께 끌려 다니는 삶을 살아서는 안 됩니다 자기가 자기 삶을 주관적으로 끌고 나가야죠 집안 사정 봐주고

    돈빌려주다

    다 같이 망하는 길입니다

    장윤정 가수 보셨죠 어머니가 다 갖다가 망해 먹은거

    그런 엄마들 있습니다

    급한 불 끄다보면 끝이 없습니다 계속 달라고 할 거예요통장에 돈만 있으면 앞으로도 계속 달라고 합니다

    부모님과 거리를 두시고 본인의 삶을 살아야 됩니다

    빌려주지 마세요

    돌려받지 못합니다

  • 돌려 받을 수 없는 조건이라면 절대 빌려줘서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 자식 키우는데 의무와 책임 다해야 하는데 어떤 사정으로 급한 불부터 끄자고 빌려 달라고 하시는지 더군다나 결혼 자금으로 모은 돈 아는데 불구하고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불효자 같은 생각든다면 차용증 반드시 작성하고 빌려주는게 맞는다고 생각하며 전액 보다는 절반 정도 협의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