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언제부터 인간과 친밀하게 동숙하면서 같이 있게 되었을까요?
인간에게 개만큼 중요한 반려동물은 없을 것이다 주인만 보면 꼬리를 치고 달려들고 핥으며 뛰어오르고 주인이 조금 모질게 굴어도 충성심이 변하지 않는다 이렇게 개는 언제부터 인간과 동숙하게 되었을까요?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출처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개는 대략 4만년 전부터 사람과 협력하고 같이 살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때까지 알았던 1만 5000년 전 가축화 가설은 기각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최초의 개는 야생 늑대(Canis lupus)에서 분화된 것으로 보이며, 이 과정에서 인간이 직접 늑대를 포획하여 길들였다는 설과, 일부 늑대가 스스로 인간 주거지 근처로 접근하며 공생 관계가 형성되었다는 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 늑대 중에서 상대적으로 온순하고 인간에 대한 두려움이 적은 개체가 인간 사회에 적응하게 되었고, 이러한 개체들이 점차 가축화되면서 현대의 개로 진화했다는 것입니다.
유럽과 시베리아, 동아시아 등지에서 출토된 고고학적 유골 분석 결과, 약 30,000년 전 구석기 시대 후기(Paleolithic Era)의 인간 무덤에서 개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되었습니다. 특히 독일의 본-오버카셀(Bonn-Oberkassel) 유적에서는 약 14,000년 전의 개 유골이 발견되었으며, 이 개는 병을 앓다가 인간의 보호를 받으며 치료를 받은 흔적이 있었습니다. 이는 당시 개가 단순한 야생 동물이 아니라 인간과 정서적 유대를 맺고 있었음을 반증합니다.
또한, 시베리아 지역의 선사시대 유적에서도 개가 의식적으로 매장된 흔적이 발견되었는데, 이는 개가 단순한 사냥 도구 이상으 ㅣ존재로 여겨졌음을 의미합니다.1명 평가개는 약 2만~4만 년 전부터 인간과 함께 살아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초기에는 늑대와 유사한 야생동물이 인간의 정착지 주변에서 먹이를 찾다가 점차 인간과 공존하게 되었고, 인간은 이들을 길들이면서 사냥, 경비, 동반자로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연선택과 인간의 선택적 교배를 거치면서 현재의 다양한 개 품종이 형성되었으며, 개는 인간과 가장 오랜 시간 동행한 반려동물이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이는 추론에 조금 가까운데요
약 15,000 ~ 30,000 년 전부터 인간과 동숙하게 되었다고 알려져 있답니다.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다양한 고고학적 증거와 유전학적 연구를 통해 대략적인 시기를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개의 경우 약 1~3만년전 전 사람에게 길러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 증거로 약 3만년 전으로 추정되는 공동묘지에 인간과 개가 함께 발견되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1만 5천 년 전에는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개와 인간의 뼈가 함께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이 시기부터 개가 본격적으로 가축화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1만 년 전에는 농경 사회의 시작과 함께 개는 사냥과 가축 보호에 활용되며 인간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확실히 사람의 손에서 길러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