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사람이 특정 부위에서 간지러움을 느끼는 이유는 그 부위에 감각 세포가 많이 분포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피부의 두께가 얇은 부위일수록 더 많은 감각 세포들이 밀집해 있으며, 이 부위들은 외부 자극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여 감각적으로 더 많은 정보를 전달합니다. 대표적인 곳이 목, 겨드랑이, 발바닥, 옆구리 등의 부위로 다른 부위에 비해 감각 세포들이 더 많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부위에 외부 자극이 가해지면, 더 많은 감각 신호가 생성되어 뇌에 전달되고 간지러움을 느끼는 것이죠.
그리고 이런 부위들은 일반적으로 생존과 관련된 기능과 연관이 있어서, 외부 자극을 더욱 민감하게 감지함으로써, 우리 몸을 더욱 효과적으로 보호하도록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