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가 텃새로 정착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Question

요즘 겨울 철새라 생각했던 새들이 일년 내내 한 곳에 정착하는 경우를 많이 보는 것 같습니다.

제가 어릴 적만 해도 철새라 불렸던 백로 같은 새들이 여름 겨울 안가리고 머무는 것 같습니다.

요즈음 문제가 되는 가마우지가 한국에 심각한 피해를 미친다고 하는데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이상현 과학전문가입니다.

가마우지는 한 서식지에 여러마리가 몰려서 서식하고, 배설물이 산성화가 되어있어 그 일대의 식물을 모두 죽입니다.

그래서 서식지가 정착되기전에 모두 죽이거나 몰아내야 합니다.

최근 날씨가 따듯해지며 텃새가 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철새는 겨울철에 날아가서 따뜻한 지역에서 생활하다가 봄이 되면 다시 돌아와서 번식지로 돌아옵니다. 이러한 철새들이 텃새로 정착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첫째, 텃새는 철새와 같은 종류의 새 중에서도 굴착성 새에 속하며, 보통 땅에 굴을 판 후 거기에서 번식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철새가 국내에 도착하면 번식을 위해 적합한 지역을 찾아서 텃새처럼 땅에 굴을 패고 번식을 합니다.

둘째, 철새가 돌아오면서 텃새의 번식지를 차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철새는 암컷과 수컷이 함께 번식을 하지 않기 때문에, 번식지에 도착한 첫 번째 새가 그 지역에서 번식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철새가 돌아와서 번식지를 차지하게 되면, 그 지역에서 번식을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 됩니다.

셋째, 일부 철새들은 겨울철에 이주하는 지역에서 이미 텃새처럼 살고 있습니다. 이들이 봄에 돌아와서 국내에서 번식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이원영 과학전문가입니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과거 철새들의 도래지가 먹이활동과 산란등에 적합한 장소를 찾다보면, 이동을 하지 않고도 정착을 하는 케이스입니다.

예를 들어 윗분이 답변한 흰뺨 검둥오리외에 후투티, 청둥오리,왜가리,일부 백로종류,가마우지등도...

요즘 기후변화에 원래 원산지로 이동하지 않고, 텃새화 과정을 겪고있다라고 보는 견해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