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로고
검색 이미지
신경외과 이미지
신경외과건강상담
신경외과 이미지
신경외과건강상담
노련한말똥구리165
노련한말똥구리16523.04.06

MRI와 CT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나이
30
성별
남성
복용중인 약
없음
기저질환
없음

정밀검사를 할때 MRI와 CT를 찍는다고하는데 둘의 차이는 어떻게 다른지 궁금합니다.

둘다 조영제를 사용하는지, 부작용은 다른지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답변의 개수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

    작동원리는 CT가 더 단순한 편입니다. 기본적인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촬영하러 환자가 원통에 들어가면 360도 회전하면서 방사선을 쏩니다. 그리고 쏘는 반대편에서 몸을 투과하고 나온 방사선양을 측정합니다. 쏘는 각도나 위치에 따라 투과하는 장기가 다를 것입니다. 예로 가슴쪽에서 쏘면 대부분 폐를 투과할 것이고 복부에서 쏘면 어떤 각도에서는 간을 조금 더 많이 투과할 수 있고 어떤 각도에서는 췌장이나 소장 등을 더 많이 투과할 수 있고 이런 식입니다. 이 차이에 의해 반대쪽에서 검출되는 방사선 량이 쏘는 위치와 각도에 따라서 다른 값이 나옵니다. 여러 방향에서 쏴서 얻은 값을 바탕으로 인체 내부에 어떤 식으로 물질이 구성되어 있을 때 그런 검출 값이 나오는지 역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MRI는 작동원리가 조금 복잡합니다. 장비 촬영의 대상은 수소원자입니다. 인체는 거의 7할가량이 물로 구성되어 있는데 물 분자에 수소 원자 2개가 있어서 수소를 대상으로 영상을 얻는 것으로 많은 장기에 대한 영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수소 원자는 일종의 자석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때 강력한 외부 자기장을 걸어주면 이 자석이 그 방향으로 정렬을 합니다. 정렬된 상황에서 외부에서 자극을 주면 정렬된 방향에서 90도로 자석이 눕습니다. 그러다가 자극이 빠지면 다시 외부 자기장 방향으로 복귀를 하는데 조직의 특성에 따라 이 복귀 시간이 차이가 있으며 이것을 이용해서 영상을 얻는 것입니다.

    쉽게 비교를 하면 CT는 방사선을 이용하고 MRI는 자기장을 이용하여 영상을 재구성합니다. 따라서 CT는 방사선에 노출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MRI는 방사선에 노출되지 않아 임산부도 촬영가능합니다. CT는 빠르게 찍을수 있고 MRI는 검사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CT나 MRI에 있어 특별한 제한이 없습니다. 다만 MRI가 조직의 특성을 보는데 더 탁월하기 때문세 뇌, 근골격계, 전립선 등에 CT보다 더 많이 사용됩니다.


  •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CT는 우리가 흔히 찍는 X-ray를 360도 돌아가면서 찍는겁니다. 그래서 방사선에 노출이 조금 있을 수 있습니다.

    MRI 는 자기장을 이용한 검사이기 때문에 인체에 완전히 무해합니다.

    CT로는 뼈나 뇌출혈이나 복부 장기같은걸 보는데 유리하며 MRI에 비해 가격이 쌉니다.

    MRI는 인대나 힘줄같은 연부조직, 허리 신경같은 구조물들으 보는데 유리합니다.

    CT, MRI 모두 조영제를 쓸 수 있고 안쓸 수 있는데 써야 잘 보이는 구조물이 있어서 이걸 확인할 때는 조영제를 사용하고 촬영하게 됩니다.


  • MRI 는 자기장을 이용하는 검사 방법이고 CT는 방사선을 이용하게 됩니다.

    따라서 부작용은 CT 가 더 크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조영제는 둘다 사용할 수도 안하고 검사할 수도 있습니다.

    의심되는 질환과 확인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따라 조영제 사용 유무는 달라집니다.


  • 안녕하세요. 염진희 의사입니다.

    MRI 는 자기장을 이용하여 검사하고, 정밀하고 근육과 같은 연부조직의 손상을 확인하기 용이하지만 시간이 오래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에 반해 CT는 빠른 시간 내에 검사가 가능하지만, 엑스선을 이용하기 때문에 방사선 노출 등의 단점이 있습니다.

    조영제 같은 경우는 쓸 수도 있고 쓰지 않고 검사하는 경우도 있으며, 두 영상 모두 조영제를 사용할 수 있급니다.


  • CT는 방사선을 이용하여서 촬영 부위를 수십에서 수백장의 단면으로 잘라서 촬영한 뒤에 합쳐서 3차원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검사입니다. 즉, 수 백 장의 x-ray를 찍은 뒤 합치는 것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는데, x-ray 보다 방사선량이 훨씬 많지만 정밀도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습니다. 검사 시간이 비교적 짧고 비용도 매우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기 때문에 많이 애용되는 검사입니다.

    MRI는 CT와 비슷한 방식으로 촬영이 되는 검사인데, x-ray나 CT와는 달리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으며 자력을 이용하여 몸의 수분을 공명시켜서 이미지를 얻는 검사로 촬영 시간이 최소 30분 이상으로 매우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정밀도 면에서는 가장 좋으며, 방사선을 맞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두 가지 검사 모두 조영제를 사용할 수도 있고,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으며, 부작용이라고 하면 조영제 때문에 생길 것입니다. 조영제에 의한 부작용은 두 가지 검사에서 동일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