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밭 위에 마시멜로 형태의 정체가 무엇인가요
논 밭 위에 보면 마시멜로 처럼 생긴 게 있는데
그것들은 용도가 무엇인가요??????????
논이나 밭 위에 마시멜로 형태의 정체가 궁금하지 않았는데
어느날 여행 가서 지나가다가 문득 기억나서 올립니다
알려주세요!!!!!!!
그 마시멜로의 정식 명칭은 '볏짚 원형 곤포 사일리지' 입니다. 편하게 '곤포' 라고 부르죠.
추수 시기가 끝난 후에 농가에서 볏짚을 비닐에 싸서 마시멜로 모양처럼 만듭니다.
그리고 그것을 소 먹이로 사용하는 축산업자들에게 팔아서 부가 수익을 얻는 형태죠.
즉, 마시멜로 = 곤포(볏짚더미) 입니당 :)
저도 예전부터 궁금했었는데, 소사료로 쓰는 "곤포사일리지"라고 합니다. 볏짚에 발효제를 써서 발효가 되면 소의 사료로 쓰는 것이지요.
이거 1덩어리면 소 50마리가 하루에 먹는 양이라고 합니다. 도입은 90년대 초반에 들어와서 97년부터 정부에서 보급사업을 했다고 하네
요. 농가소득에도 도움이 되지만 환경오염이 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예전에 저도 궁금해서 찾아 본 기억나서 댓글 달아봅니다.
추수 후 남은 볏짚들을 저렇게 기계로 수거해 하나씩 하나씩 포장하는 거랍니다.
저렇게 수거한 볏짚들은 축산 농가에 재판매되어 소먹이가 된다고 합니다.
저렇게 비닐로 말아놓으면 안에서 저절로 발효가 되어 소에게 더 좋은 먹이가 된다고 합니다.
참고하시라고 인터넷에서 가져온 사진도 같이 올려드립니다.
논과 밭이 있는 외곽 지역을 지날 때 마시멜로와 비슷하게생긴 거대한 무언가가 여기저기 널브러져 잇는것은
볏짚 원형 곤포 사일리지 입니다.
널브러진 거대마시멜로는 딱히 쓰임새가 있어보이지는
않고 누군가가 쓰레기를 비닐봉지에 모아서
버려둔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근데 쓰레기치고는 너무 크고 모양이 일정하며
지나가는 논밭마다 볼 수있어서 정체가 의아합니다.
이것의 정식 명칭은 '볏짚 원형 곤포 사일리지'입니다.
곤포 사일리지를 가까이에서 보면 비닐에 둘러싸여있고
비닐을 뜯어보면 볏짚이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이
볏짚은 소의 먹이로 이용합니다. 만드는 과정부터
알아보면 추수 후 1~2일 이내에 수분 함량이
60~70%정도의 볏짚을 트랙터를 이용해 집초합니다.
이때 원형 곤포기를 이용해 모은 볏짚에 압력을
가해 원통형으로 만들어주면 논밭에서
볼수있던 마시멜로의 형태를 갖춘 볏짚 덩어리
만들어집니다. 다음으로 비닐로 랩핑해주고
발효액을 뿌려서 45~60일간 발효시킨뒤
소의 먹이로 이용합니다. 참고로 곤포 사일리지를
6개월이하로 단기간 보관할때는 4겹으로
감아주고 6개월이상 보관을 할때는 6겹이상으로
감아준다고 합니다.
농가에서 곤포 사일리지를 만드는 이유는
기계화가 쉬워서 대량으로 만들 수 있고
사료값도 절약할 수 있고 날씨의 영향을 받지않고
작물 저장성이 좋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단백질과 섬유질 젖산균이 많아서
소의 먹이로 좋습니다.
논 면적0.04ha(약 121평)당 곤포 사일리지 1롤을
만들 수 있습니다. 지름은 1~1.5m정도이고 무게는
약 300~600kg정도로 보통 500kg정도의
곤포사일리의 가격은 4~6만원 정도입니다.
소를 키우지 않는 농가에서는 추수후남은 볏짚을
축산업자에게 팔아서 부가수익을 챙길수
있으므로 대부분 농가에서 곤포사일리지를 만듭니다.
그리고 우리가 보는 곤포 사일리지는 흰색의 비닐로
랩핑된 경우가 많은데 검은색이나 초록색으로
랩핑하기도 합니다 이는 단순 색상차이만 있고
품질은 아무 차이가 없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느
원래 건초를 묶은 건초 더미를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1997년부터 정부에서 보급 사업을
시작하면서 2003년부터 곤포사일리지 작물
포장법을 따랐습니다
[출처] 논밭위에 널브러진 거대마시멜로의 정체!|작성자 그리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