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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한레오파드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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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눈이 인식하는 것은 몇만 화소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TV의 경우 요즘 4k를 넘어 8k tv까지 나오는데요 높아지는 화질성능에 대비해서 인간은 어느 정도의 화소를 인지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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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얀도화지113
    하얀도화지113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인간이 인지할 수 있는 화소의 수는 매우 제한적입니다. 일반적으로 인간은 시각적인 정보를 처리할 때, 눈에 있는 막막한 세포들이 감지한 신호를 뇌로 전송합니다. 이때 뇌는 각 화소의 정보를 결합하여 우리가 인지하는 이미지를 생성합니다.

    그러나, 인간이 인지할 수 있는 화소의 수는 시야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인간의 시야에서 인지할 수 있는 화소의 수는 대략 7백만~1억 개 정도입니다. 이는 일반적인 1080p HD TV에서 사용되는 화소의 수인 200만 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성학 과학전문가입니다.

    사람의 눈은 요즘 텔레비젼의 화소와 달리 분해능을 이용해 사물을 식별하게 되는데

    이 분해능을 서로 떨어져 있는 두 물체를 구별할 수 있는 능력으로 수학적으로 계산하면 시력이 2.0인 사람은 호의 분단위가시력이 2.0인 사람은 약 2억 8천만 화소가 나온다고 합니다. 디지털이 아무리 발전을 한다고 해도 인간의 화소는 뛰어넘기 어렵다고 하네요

  •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단순히 하드웨어 관점에서 인간의 눈의 성능만 따져보아도, 인간의 눈에는 밝은 조명에서 색상을 구분할 수 있는 원추세포가 600만 - 700만 개 정도이고, 어두운 조명하에서 약한 빛의 세기를 감지하는 간상세포는 거의 1억 개 정도가 있다. 근데 이게 전부가 아니다. 소프트웨어를 담당하는 인간의 뇌는 눈에서 들어온 정보를 그대로 해석하는 게 아니라, 연속적으로 여러 번 입력을 받아서 하나의 상으로 합성해서 인식을 한다. 정지한 물체를 바라보는 경우, 인간의 뇌는 눈에서 들어온 상을 대략 3 ~ 4 번 정도 입력받아서, 더 섬세한 하나의 상으로 합성하는 능력이 있다고 여겨진다. 예를 들어 밝은 대낮에 정지한 물체를 바라본다면, 원추세포 600만 - 700만 개 이미지 4장 정도를 이용해서 대략 2500만 화소의 칼라 상을 만들어 낸다는 의미. 게다가 인간의 눈은 2개이므로, 2500만 X 2 = 5000만 화소의 해상도라고 볼 수 있다. 당신의 눈이 건강하고 시력이 좋은 편이라면, 당신의 눈은 대략 2023년 현재 판매 중인 소니 알파 A1 풀프레임 센서에 근접한 성능이라고 봐도 된다. 또한 8k 해상도(3300만 화소)를 궁극의 영상 해상도라고 보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인간의 눈의 최대 해상도 때문이다.(16k 영상은 해상도가 너무 높아서 인간의 눈에 무용지물이다.)[4] 이런 식의 계산은 매우 단순화 시킨 부정확한 비교일 뿐이다. 왜냐면 사람의 눈은 일반적인 전자결합소자와 달리 시신경의 밀도가 위치마다 다르기 때문에, 디지털 카메라처럼 정확한 해상도를 따질 수는 없다.

  • 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사람의 눈이 인식하는 화소수는 시력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약 1억 화소 정도입니다. 이는 8K TV의 화소수인 3300만 화소보다 약 3배 정도 높은 수치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눈은 화소 수만으로 화질을 인지하는 것은 아닙니다. 화질은 화소 수뿐만 아니라 색상, 명암, 대비, 선명도 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 결정됩니다. 따라서 화소 수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더 좋은 화질을 느끼는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