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가치사슬 재편 흐름에서 담당자는 어떤 공급망 전략을 우선적으로 수립해야 할까요?
미중 분쟁, 지정학 리스크 등으로 글로벌 생산거점 이동이 활발한 상황입니다. 담당자는 핵심 부품의 이원화, 리스크 기반 조달처 선별, 현지화 전략을 어떻게 마련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남형우 관세사입니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하려면 핵심 부품은 단일 국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이원화해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달처는 정치경제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하고, 비용보다는 회복력을 중심으로 선별해야 합니다. 또한 생산기지 현지화 시에는 관세혜택, 인증제도, 물류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공급망 전략을 수립할 때는 단순히 비용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중단 없는 안정성 확보에 더 방점을 찍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최근 몇 년간 미중 갈등, 우크라이나 사태, 홍수나 전염병처럼 예측 불가한 변수들을 겪으며, 예전 방식의 단일 공급처 집중 전략은 이제 위험 요소로 인식되는 분위기입니다. 담당자 입장에서는 납기 하나가 뒤틀리는 순간 전체 계약이 흔들릴 수 있다는 부담을 늘 안고 움직이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핵심 부품일수록 '제2의 공급처를 반드시 확보하는 걸 원칙으로 세워두는 게 맞다고 봅니다. 가격이 조금 더 비싸더라도, 위기 상황에 생산 공백 없이 대응할 수 있다는 건 단가 이상의 가치를 가지니까요. 단순히 거래처만 이원화하는 게 아니라, 생산 기술 표준화도 함께 준비해두는 게 좋습니다. 같은 설비, 같은 공정 기반을 여러 국가에 분산 배치해두면 긴급 상황에도 현지 전환이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요즘 기업들 사이에서는 생산기지를 동남아나 인도로 이전하는 흐름도 두드러지는데, 이때도 단순히 인건비만 보고 결정하면 후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지의 통관 제도, 물류 인프라, FTA 체계까지 감안해서 전략을 짜야 실질적인 이익이 생깁니다. 실무에서 가장 많이 부딪히는 문제는 ‘계획은 있는데 실행이 늦다는 점이었고, 이건 결국 내부 커뮤니케이션과 의사결정 구조가 유연하지 않아서였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공급망 전략은 단순한 구매 전략이 아니라 회사 전반의 리스크 대응 체계라는 관점으로 접근하는 게 훨씬 효과적입니다.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글로벌 가치사슬 재편 흐름에서 일단 담당자는 핵심부품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공급처를 이원화하는 등의 전략이 필요합니다. 또한 리스크 기반 공급망을 분석하고 조달처를 선별하여야 하며, 필요한 경우 현지화 및 지역 가치사슬 구축등의 전략을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