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성간우주 공간에서의 플라스마 진동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전해졌습니다.
소리는 공기와 같은 매질의 진동을 통해 소리가 전파되므로, 매질이 사라지면 소리도 사라집니다.
그런데 빛을 포함한 전자기파는 매질이 없는 진공에서도 전파됩니다.
우주는 공기가 없는 진공상태여서 방해물이 없기때문에 소리가 가장 빠르고 깨끗하게 전달됩니다.
아래 보충 자료를 통해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
연구진은 보이저 1호가 보내온 데이터를 분석, 2017년부터 성간 물질인 확산된 이온화 가스(diffuse ionized gas)의 '플라스마파(plasma waves)'에서 끊임없이 발생하는 소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 정체는 바로 플라즈마다. 물질의 상태는 고체, 액체, 기체 이렇게 세 가지가 있다고 보편적으로 알려져 있지만 제 4의 상태인 플라즈마 상태도 있다. 기체 물질에 계속해서 열을 가해 온도를 높여주다 보면 이온핵과 자유전자로 이뤄진 상태가 되며 이를 플라즈마라고 한다. 플라즈마상태는 우리에게 매우 생소하다. 지구상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번개나 오로라처럼 드문 현상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