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을 먹으면 실제로 효과가 있는 건가요?
제가 어디에서 본 거 같은데, 약이란 건 진짜 실제로 효능이 없고 먹었을 때 심리적 효과? 그거 때문에 나아지는 거라고 하던데 약은 먹어도 실제로 효과가 없나요?
안녕하세요. 최혜림 약사입니다.
플라시보 효과를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진짜 약이 아닌 가짜 약을 복용한 사람들에게서 진짜 약을 복용한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다만 플라시보 효과만을 노리고 가짜 약을 처방하고 드시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시는 것이 타당합니다.
안녕하세요. 최동욱 약사입니다.
그런 심리적인 효과를 위약효과라고 합니다. 그래서 의약품을 임상실험할 때 위약군을 선정하고 위약군보다 효과가 더 좋고, 그게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는지를 봅니다.
안녕하세요. 이용학 약사입니다.
실제 효능이 없는데 약물 복용으로 효과를 보는 것을 플라시보효과라고 합니다.
우리가 약물의 효능을 연구할 때 이 플라시보효과를 이용해서 결과를 산출해냅니다.
임상시험시에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는 실제 약성분이 포함된 약을 투여하고, 반대 그룹에는 약성분이 빠진 빈 약을 투여하도록 하여 그 효과의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를 비교분석하게 됩니다.
여기에서 빈 약을 복용한 그룹과 실제 약을 복용한 그룹 사이에 차이가 없다면 그 약은 허가를 받지 못하고 탈락됩니다.
따라서 현재 의약품으로 나오고 있는 제품이라면 이런 임상시험에서 두 그룹간 유효한 차이가 있다고 판단된 제품일 것이고, 이는 심리적인 요인으로 효과가 났다기 보다 약물 자체의 작용으로 효과가 낫다고 말하는 것이 더 논리적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백찬양 약사입니다.
약은 실제로 효과가 있습니다. 약물 분자가 체내에 들어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작용을 하는 것이 약이며 이는 과학적으로 철저하게 분석 및 검증된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진태웅 약사입니다.
약은 그 작용기전에 따라 신체 균형이 깨진곳에서 직접 작용하여 생리학적으로 영향을 나타내며 약성분이 없는 위약일 경우에도 심리적인 요인으로 체내 호르몬등의 대사과정에 영향을 끼쳐 효과가 나타나기도합니다.플라시보효과도 있겠으나 대부분은 생리학적인 변화를 직접일으킵니다.
안녕하세요. 최다희 약사입니다.
약에 따라 혹은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의약품의 경우 약의 효능효과가 입증된 경우로 효과가 있는 것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