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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염소153
기발한염소15324.03.02

몽고가 좋은 말을 얻기 위해서 제주도 까지 왔음?

몽고가 말 중에서 질이 좋은 말을 얻을려고 제주도까지 찾아와서

말들을 찾고 사육했다는게 사실인가요?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서 ㅋㅋㅋ..

왜 그런 생각을 갖고 행동했는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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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제주마의 역사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원종 14년(1273년) 삼별초를 평정하고 제주에 탐라총관부를 세워 제주를 장악한 원이 남송과 일본을 공략하기 위한 군마를 공급하기 위한 거점으로서 삼았습니다. 충렬왕 2년(1276년)에 탐라총관부 다루가치 탑자적이 다시 몽골 궁정의 말 160마리를 제주 동쪽에 수산평( 지금의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 일대)에 풀어 길렀습니다. 흔히 이때부터 제주에서 본격적인 말 사육이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이듬해(1277년)에 제주의 목마장을 관리하기 위해 수산평과 한경면 고산리에 각각 동 · 서 아막이 설치되고, 말과 함께 말을 기르는 전문가들이 제주에 들어왔으며 이들은 훗날 목호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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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몽골이 말 하나만 보고 제주도 까지 간게 아니라

    고려 정부가 몽골이랑 친해지니까 평소에 몽골이랑 싸우던 삼별초란 군대가 반란을 일으켰고

    이게 제주도까지 도망쳤다가 결국 거기서 토벌된 거구요

    몽골에서 제주말을 찾은게 아니라

    몽골산 좋은 말을 일부로 제주도로 옮겨서 기른 겁니다

    말은 옛날에는 군사병기라서 기밀로 관리 했는데

    제주도는 섬이라서 기밀 유지하기 쉬웠고

    온난한 환경이라 말 자라기도 쉬웠으니까요

    고려가 몽골에 지배되기 전에도 품종 개량을 위해

    몽골과 서양의 말을 제주도 전통마와 교잡했단 기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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