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욱현 의사입니다.
이는 국내 제품 뿐 아니라 해외 직구매를 통해서도 다량으로 유통되고 있다. 많은 뇌 영양제가 판매되고 있으며, 포스파티딜세린, 레시틴(포스파티딜콜린), 은행잎 추출물 성분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해당 성분들은 공통적으로 인지기능 개선이나 혈행 개선 일부 효능에 의해 치매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근거로 들고 있다. 하지만 부실 논문 등을 기초로 한 사례도 다수며, 인지기능 개선이나 혈행 일부 개선이 치매예방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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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안암병원 신경과 이찬녕 교수(치매학회 총무이사)도 치매예방을 목적으로 한 뇌 영양제를 맹신하는 행위는 금물이라며, 섭취를 말리지는 않지만, 그 효능은 영양제에 그친다는 사실을 정확히 인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즉, 치매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영양제를 복용하는 행위는 입증된 근거가 없고, 실제 진료현장에서도 뇌 영양제와 관련된 질의를 다수 받지만, 적극적으로 권하지는 않는다는 설명이다.
이찬녕 교수는 “치매예방 효과 또는 영양제를 약으로 오인해 복용하지 않도록 설명하는 편”이라며 “먹을 때 큰 손해나 부작용이 심하지 않을 경우는 먹는 것을 말리지 않지만, 치매예방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
출처 : 디멘시아뉴스(DementiaNews)(http://www.dementi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