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역에서 백일장이 열린다고해서 시를 쓰고있는데 깜깜한 밤 이라는 단어를 쓰고싶은데 >깜깜하다< 가 부정적인 단어여서 긍정적인 느낌의 어두운?약간 밤하늘 그런 표현이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박남근 전문가입니다.
깜깜한 밤 이라는 단어를 쓰고싶은데 >깜깜하다< 가 부정적인 단어여서 긍정적인 느낌의 어두운?약간 밤하늘 그런 표현이있을까요?
답변은요
일단 저는 시인이구요
깜깜한밤이라는 건 어느상황인지는 모르오나 비유를 해보세요
설명보다는 이런표현은 어떨까요?
별이 잠든밤, 별이 달빛에 가려진밤
별이 지워진밤. 달빛이 쉬고있는 밤하늘 등으로요
안녕하세요. 권태형 전문가입니다.
어둑어둑한, 어둠이 찾아온, 어둠이 스며든 등의 표현과 같이 용언의 관형사형을 쓰는 건 어떨까 싶어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
정해진 표현이 아닌 자신만의 밤하늘에 대한 표현을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단순히 깜깜하다 보다는 비유적 표현을 활용바랍니다.
예를 들면
/신들의 눈빛이 선명해지는 시간의 하늘빛/
/모든 것이 빛나는 빛깔/
등 밤이 다른 것을 돋보이게 한다는 의미를 부여해보시면 좋은 표현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 깜깜한 밤하늘을 다른 표현으로 쓰자면 칠흙같은 밤하늘 정도가 좋을 듯 합니다. ‘칠흑’은 우리 문화의 일면을 보여주는 단어 입니다. 칠흑은 옻칠처럼 검고 광택이 나는 빛깔을 뜻하는데 칠흑이 어떤 색인지 이해하려면 옻칠을 알아두면 좋습니다. 옻칠은 우리말과 한자어가 합성된 단어인데 옻은 옻나무 줄기나 가지에서 뽑은 수액이나 독기를 뜻하는 순우리말이고 옻칠의 수액이나 옻나무 자체를 의미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