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 진단받고나서 어지럽고 토할거같아 울렁거리고 메쓰껍고 그래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석증 진단받고 어지럽고 토할거같아요 속이 울렁거리고 식은땀 막나고 메쓰꺼워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어지러울때 토할거같을때 예방법 있나요???
자세히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이석증은 귀 속 평형기관에 위치한 이석이 정상 위치에서 벗어났을 때 발생하는 현훈 질환입니다. 어지럼증, 구역, 구토, 평형감각 저하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며, 증상의 정도는 개인마다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메스꺼움과 구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급작스러운 자세 변화를 삼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어설 때는 천천히 상체를 세우고, 고개의 움직임도 서서히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눈을 감고 머리를 고정한 채로 심호흡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전정 기관의 자극을 감소시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필요하다면 멀미약(dimenhydrinate 등)을 복용하는 것도 증상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단, 약물 복용 전에는 의사와 상의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스트레스 관리, 규칙적인 수면, 적절한 수분 섭취 등의 생활습관 개선도 증상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만성적인 이석증의 경우에는 이석 치환술(Epley maneuver)과 같은 특수 운동요법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숙련된 전문의에 의해 정확한 자세로 시행될 때 재발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대부분의 이석증은 수 주에서 수 개월 이내에 자연 치유되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현훈으로 인한 낙상, 탈수 등의 합병증을 예방하고 일상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이비인후과 진료를 지속하시길 바랍니다.
불안과 공포에 휩싸이지 마시고, 서서히 회복되리라는 희망을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의료진과 긴밀히 소통하며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워나가시길 권합니다.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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