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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8.24

선조는 정말 이순신 장군을 시기하는 행동을 하였나요?

임진왜란 직전 이순신 장군을 파격승진 시킨 것이 선조였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인재는 그래도 인정을 하는 임금이었는데도 이순신 장군이 공을 세운 것을 오히려 시기했다는 것이 역사적 진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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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충무공 이순신을 비롯한 수많은 명신들을 그 시간에 그 자리에 앉도록 발탁하고 배치한 임금이 선조였다. 유교 사회에서 멸시받았던 의학에 관심을 가지고 허준 같은 인물을 지원했고, 권율처럼 40대에 들어서 관직에 나선 인물도 재능만을 보고 중용했습니다. 퇴계 이황, 율곡 이이, 서애 류성룡 등 내로라하는 인재들을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챙겨주고 그 능력을 간파한 임금도 선조였다. 선조는 어지간한 군왕의 관심 분야 이상으로 여러 분야에 세심하게 관심을 가지고 다방면에서 신하들을 뽑았습니다. 실제로 선조 시절에 중용받은 신하들은 이후의 왕조를 그나마 유지시켜주었던 여러 개혁안에 대해 탐색했으며, 후대에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 번은 선조가 이순신의 누명을 빌미로 그를 압송하여 국문 후 죽이려 했을 때 분개하여 선조를 염라대왕의 비술(주문은 "저승의 명령이다!" 이 한마디면 그 즉시 사람이건 동물이건 혼백이 달아나버릴 정도의 위력이라고 한다)로 사살하려고 하였으나 태을사자의 "지금 상감을 없앤다고 이 난리가 끝날 것 같으냐?" 라는 만류에 간신히 참았고, 한 번은 이순신을 다시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하려고 온 선조의 선전관을 두들겨 패 죽여버린 후 내친김에 선조를 다시 죽여버리려고 하였으나 은동 본인이 다시끔 간신히 참아넘겼다고 합니다.


  • 노란굴뚝새46
    노란굴뚝새4623.08.24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순신 장군의 승전소식과 백성들에게 높은 신망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위기와 불안감을 느낀 선조는 두차례나 이순신 장군을 백의종군하도록 명하는 유치함을 보여줍니다. 동향인 유성룡의 상소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선조의 얇팍함은 비난받아 마땅받아 마땅하다고 봅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선조는 류성룡의 추천을 믿고 이순신에게 관직을 내려 , 전쟁 중 이순신의 공이 높아질수록 그에 대한 걱정이 높았고, 임금인 자신보다 백성들이 더 믿고 따르는데 본인은 이순신의 품성이 어떻고,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고 특별한 인간관계도 맺지 못했기때문에 다른 마음을 품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선조는 본인 태생 자체가 후궁의 소생에서 왕이 된 조선의 첫 번째 왕이 였습니다. 그래서 항상 왕위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이순신이 백성들의 칭송을 많이 받으면 받을 수록 본인의 자리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 되었을 것 으로 생각 됩니다. 그래서 이러한 이유가 이순신을 백의 종군하게 만들고 의심 하게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