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합에서의 간절함,절실함 만드는법
저는 운동선수인데 시합을 할때 간절함이 너무 없어서 고민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경기를 '이기면 좋고 아님 말고' 이런 느낌으로 하는데, 특정 상황, 예를들어 이 경기 이기면 입상이다! 하는 8강전 이라던가, 너무 이기고싶은 상대 라던가, 이런 상황에서는 제가 느끼기에도 정말 간절하게 경기를 해요. 하지만 이런 외부적 요인들은 제 스스로 컨트롤하기가 어렵잖아요? 그래서인지 오히려 저보다 하수인 상대에게 아무런 간절함 없이 경기하다가 자주 집니다...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이유' 가 없는거죠...ㅠㅠㅠ 선수로써 마인드 자격미달 이지만, 변화하고 싶어서 질문 남겨요.
정말 제가 와닿는 답변을 해주시는 분이 계신다면, 따로 연락 드려서 사례라도 하겠습니다.
가벼운 답변 말고 정말 깊이있는 답변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반가운두더지46입니다.
충분히 그런 생각 할 수 있어요. 전 학생인데, 학생의 본분인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아요. 저도 '성적 잘 안 나오면 안 나오는 거고, 잘 나오면 잘 나오는 거지.' 라 생각하며 시험에 임합니다.
물론 저도 정말 간절할 때는 간절해져요. 싫어하는 아이가 이번에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해서 높은 점수를 받을 것 같다는 소식을 들었을 경우엔 정말 열심히 하는 것과 똑같이요.
이처럼 간절함은 외부적 요인이 있어야 생기는 거예요. 예를 하나 들어볼까요. 가난한 사람들이 간절한 이유가 뭘까요? 바로 '가난' 이라는 환경, 즉 가난이라는 이름의 외부적 요인 때문이에요. 돈이 많으면 간절하지 않겠지요.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사고 싶은 거 다 살 수 있으니까요.
간절함을 만드는 방법은 외부적 요인을 끊임없이 만드는 거예요. 정말 죽을 듯이 연습해서 이거 지면 정말 못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열심히 연습을 해보거나, 졌을 때의 허무함, 절망감을 다시 한 번 떠올려보거나, 이기고 나서 주변인들에게 받을 축하를 상상해보세요. 간절함과 절실함은 의외로 별 것 아닌 것에서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항상 간절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시합이 단 한 번만 있는 것도 아니고, 앞으로 살아가며 만날 상대가 적은 수는 아닐 거예요. 간절함과 절실함만을 따라가다 보면 지치는 날도 올 거고, 그렇게 된다면 너무너무 슬플 거예요. 쉬어가면서, 다만 어느정도의 간절함과 절실함을 품고 사는 사람이 되는 것이 가장 좋겠죠?
제 답변이 질문자분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반듯한쥐148입니다.
시합에서 간절함,절실함은
주위에서 내가 이겼을경우 행복해
할사람들을 떠올려보세요.
가족들,친구들 이기고나서 승리소식을
전해줄 그상황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