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과 관련된 수치라고 하던데 아밀라아제 수치가 높으면 무슨 문제가 생긴 건가요?
시골 고향에 사는 작은 아버지께서 평소에 술을 자주 드시는데
어느날 병원에 입원했다고 연락이 온 적이 있습니다.
사촌 동생이 병원에 같이 갔는데 아밀라아제수치가 높다고 하더라구요.
이 수치가 높으면 췌장에 무슨 문제가 생긴 건가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아밀라아제는 췌장에서 분비되는 소화 효소로, 혈중 아밀라아제 수치가 높으면 급성 췌장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급성 췌장염은 췌장에 염증이 발생하여 심한 복통,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음주는 급성 췌장염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췌장염이 의심된다면 혈액 검사와 영상 검사(복부 초음파, CT)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경미하고 합병증이 없다면 금식, 수액 공급, 진통제 사용 등의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며, 중증의 경우 집중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급성 췌장염은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므로, 전문의의 진료와 지시에 잘 따르시기 바랍니다. 음주는 췌장염의 재발과 만성화의 위험인자이므로 술을 끊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췌장염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술을 자주 드신다면 아마도 췌장염이 맞을 것 같습니다
금주하고 약물치료하면 호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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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급성 췌장염을 의심할수 있습니다.
췌장염은 췌장 효소에 의해 췌장 분비샘이 파괴되거나 췌장에 국소적 또는 전체적으로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췌장염은 급성과 만성 췌장염으로 나뉘며, 급성 췌장염은 췌장에 급성 염증이 생기지만 회복 후 췌장이 정상 기능으로 돌아올 수 있는 경우입니다. 만성 췌장염은 췌장의 염증이 반복되면서 비가역적으로 췌장의 외분비 및 내분비 기능에 장애가 초래되는 경우입니다.췌장염의 주된 원인은 담석과 알코올입니다. 담석으로 인한 담관 막힘으로 담즙과 췌장액이 흐르지 못하게 되고, 이것이 췌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알코올이 췌장염을 유발하는 정확한 메커니즘은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급성 췌장염이 반복되거나 심한 경우에는 만성 췌장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특정 약물 복용, 혈중 중성 지방 수치 상승, 칼슘 과다, 복부 외상 등도 췌장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췌장염의 주요 증상은 복통입니다. 이 복통은 주로 몸의 왼쪽이나 명치에서 발생하며 때로는 등이나 가슴, 옆구리로 번질 수 있습니다. 복통은 통증이 지속되면서 점차 강해집니다. 다리를 모으고 구부린 자세에서 통증이 완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성 췌장염의 경우 췌장에 국한된 염증과 부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염증이 심한 경우 괴사성 췌장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급성 췌장염이 의심되면 혈액 검사를 통해 아밀라아제와 리파아제의 수치를 확인하고, 조영증강 복부 CT를 통해 염증의 정도를 파악합니다. 만성 췌장염의 경우 복부 CT나 MRI를 시행하여 췌장의 염증, 흉터, 종양을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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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밀라아제는 쉽게 이야기 하자면 소화 효소의 일종입니다. 침에 포함되어 있기도 하며, 췌장에서 분비하기도 합니다. 술을 자주 드시고 극심한 복통, 등 통증 등이 동반된 상태에서 아밀라아제 수치가 높게 측정되었다면 급성 췌장염을 의심해볼 수 있는 소견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