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의적표현과 우회적 표현의 차이점은?
우의적 표현과 우회적 표현
국어에서 나오는 표현인데 단어가 비슷하다 보니 헷갈립니다.
이 둘의 차이점은 무엇이며 쓰임새는 어떻게 다른가요?
안녕하세요. 활발한미어캣170입니다.
우회적(迂廻的) 표현
-하고자 하늘 말을 직접적으로 하지 않고, 변죽을 울리거나 예나 비유를 통해 청자를 이해시키거나 설득시키고자 하는 표현방법
* 안심가(安心歌)
-조선 철종 12년(1861)에 최제우가 지은 가사. 자신의 부인에게 득도 이전의 고생을 위로하고 득도 이후 서학이라고 음해하는 데 대해 안심하라는 내용을 우회적으로 표현하며 임진왜란과 같은 외침을 경계하도록 지었다. ≪용담유사≫.
-다음의 우회적 표현에 내포된 어머니의 진심은 '집을 개축하고 싶다' -눈길; 이청준-
* '왜 우리집이라고 말썽이 없었더라냐.
* '이장이 쫓아와 뜸을 들이고~사정조로 나오더라.'
-관의 시달림을 받고 있다.
* '오늘 밤일을 하고 있는~안 남는다니까 말이다.'
-대부분의 집이 지붕 개량을 했다.
* '이런 집은 아예 터부터 성주를 다시 할 집이라 그렇제….'
-집을 개축해야 한다.
우의적(寓意的) 표현
-어떤 사물에 빗대어 은연중 어떤 뜻을 비유적으로 드러냄
* 참새야 어디서 오가며 나느냐 ☜ '참새; 탐관오리(우의, 비유)
일 년 농사는 아랑곳하지 않고. -사리화; 이제현-
-탐관오리의 무정한 수탈을 풍자(우의적으로 표현)
* 두터비 파리를 물고 두험 우희 지다라 안자,
것넌 산 바라보니 백송골이 떠 잇거늘 가슴이 금즉하여 풀덕 뛰여 내닷다가 두험 아래 잣바지거고.
-양반들의 허장성세를 우의적으로 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