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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큰고니27
밝은큰고니2723.05.01

어간과 어근의 차이점과 공통점이 무엇인가요?

우리말의 단어를 분석할 때 쓰는 말 중에서 어간이라는 말과 어근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둘의 발음도 비슷하고 쓰임도 유사한 것 같아 헷갈리는데 이 둘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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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5.01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용언이 활용할 때 변하지 않는 부분. 동사, 형용사와 같은 용언은 어간과 어미로 이루어져 문장에서 쓰일 때 그 형태가 변하는데 이를 활용이라고 하고, 활용할 때 변하지 않는 부분을 어간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경신이는 예쁘다."라는 문장에서 용언은 형용사인 '예쁘다'인데, 과거형의 문장으로 바꾸어 표현하면 "옛날에 경신이는 예뻤다."가 되고 '예쁘다'가 '예뻤다'로 그 형태가 바뀌었다. '예뻤다'는 '예쁘- + -었- + -다'로 이루어졌는데, 바뀌지 않은 부분 '예쁘-'가 어간이 된다.

    어간은

    어간 뒤에 놓이는 굴절 접사.

    어형 변화를 갖는 단어는 그 단어의 개념을 나타내는 어간과 문법적 기능을 표시하는 어미로 구성된다. 고정된 어간이 문법적 기능에 따라 어미를 달리 가지는 것을 굴절 또는 어미 변화라고 한다.

    굴절은 체언이 어미 변화하는 곡용과 용언이 어미 변화하는 활용으로 나누어지므로 이에 따라 어미도 곡용어미와 활용어미로 나누어진다.

    곡용어미는 격과 같은 체언의 문법적 기능을 표시하는 어미이고, 활용어미는 시제, 서법과 같은 용언의 문법적 기능을 표시하는 어미이다.

    국어문법, 특히 학교문법을 포함한 제2유형의 문법에서는 체언의 문법적 기능을 표시하는 것을 접사가 아닌 단어의 자격을 가지는 것으로 보아 조사(助詞)로 부르기 때문에 어미라고 할 때는 일반적으로 활용어미를 가리킨다.

    교착어인 한국어에서는 하나의 용언 어간에 여러 개의 활용어미가 첨가될 수 있다. ‘하-시-었-다’의 예에서 하나의 어간 ‘하-’에 ‘-시-, -었-, -다’의 세 어미가 첨가된 것이 그 보기이다.

    ‘-다’처럼 단어의 끝에 놓이는 어미를 어말어미(語末語尾)라 하고, ‘-시-’나 ‘-었-’처럼 어말어미 앞에 놓이는 어미를 선어말어미(先語末語尾)라 한다.

    어말어미에는 문장을 종결짓는 ‘-다, -느냐, -어라, -자, -구나’ 등의 종결어미, 문장과 문장을 이어주는 ‘-고, -며, -면서…’ 등의 연결어미, 그리고 한 문장을 보다 큰 문장의 한 성분이 되게 하는 ‘-음, -기:-은, -을:-게, -듯이’ 등의 전성어미가 있다.

    선어말어미에는 주체높임법 어미 ‘-시-’, 시제 어미 ‘-는, -었-, -겠-’, 공손법 어미 ‘-옵-’, 서법 어미 ‘-느-, -더-, -리-’, 상대높임법 어미 ‘-습-’, 강조법 어미 ‘-니-, -것-’ 등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어간 (Basic 중학생을 위한 국어 용어사전, 2007. 8. 25., 송진우),어미 [ending, 語尾]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어근(단어를 분석할때 실질적 의미를 나타내는 중심 부분으로 더 이상 분해될수없는 최소 단위) 은 실질적 의미에 초점을 두고, 어간(단어의 가장 중심이 되는 형태소로 뜻을 갖는 말의 최소단위) 은 단어에서 변하지 않는 부분에 집중합니다.

    둘 다 서술어 앞에 붙은 명사형이나 형용사형을 가리키는 것이 아닐까 할 정도로 쓰임새가 비슷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