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저희 어머니가 피해망상이 너무 심하신거 같아(점점 강도가 쎄지시는) 제가 대신 상담을 받고
대신 약을 처방받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어머니는 자신을 미행하는 단체가 있다고 믿으시며, 또한 그 단체가 어머니에 대한 안좋은 소문들을 어머니가 가는 곳 마다 뿌린다고 생각하세요.
최근은 아버지까지 의심하시고 있는 중이라 이 이상 두면 안되겠다 싶어 제가 대신 정신과 상담을 받아 약을 처방받고싶습니다..절대 본인께서는 정신과에 가지 않으려 하셔서요.
안녕하세요.
조현병이 의심됩니다.
약물 치료가 빠르면 빠를 수록 예후가 좋습니다.
대리 처방은 어렵습니다.
왕진이나 가정 방문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어떨지 권해드립니다.
지역 보건소에 문의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www.mohw.go.kr/upload/viewer/skin/doc.html?fn=1577954381270_20200102173941.pdf&rs=/upload/viewer/result/202206/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대리상담같은건 불가능합니다.
진료와 투약의 원칙은 환자와 직접 대면하는겁니다.
보호자분이 환자의 증상을 모든것을 대변할수가 없습니다.
병원에 꼭 모시고 가야합니다.
의료법에 따르면 대리처방이 가능한 가능한 경우는 다음의 두 가지 경우입니다:
1. 환자가 의식이 없는 경우
2. 환자의 거동이 현저히 곤란하고 (정신질환자가 포함이 되긴 합니다) / 같은 질환에 대하여 계속 진료를 받아 오면서 / 오랜 기간 같은 처방이 이루어지는 경우
어머니께서는 두 가지 모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친보호자라고 하더라도 대리처방이 가능하지 않으십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아마 한번도 진료를 받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현재로서는 문의 주신 사항에 대해서 대리 처방이 가능하지는 않습니다. 현실적인 어려움을 고려하면 앞으로는 대리 처방이 가능한 쪽으로 법이 개정되어야 할 부분이구요.
안녕하세요. 김창윤 소아과의사입니다.
환자를 직접 보지 않고서 도움을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약만 받는다고 하더라도 본인이 먹지 않으면 방법이 없습니다.
본인과 상의 후에 정신과 등 내원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정신건강의학과에 초진시에 대리진료를 통해 진료 및 처방을 받기는 어렵습니다. 현재 가족분이 망상이 심하다면 병원에 내원하기는 힘들겠으나 상기 이유를 핑계로 항정신병 약물을 대리처방받아 악용하는 사례가 있을 수 있으므로 초진시에는 보호자와 대동하여 직접 진료를 보셔야 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정신과 치료 및 약물 처방은 본인이 직접 방문하지 않으면 어렵습니다.
설득을 하거나 다른 곳을 가는 것처럼 해서 정신과를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대리 상담은 가능할 수 있겠으나 약을 대신 처방받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환자분의 상태를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서는 힘들더라도 정신과의사가 환자를 직접 보고 면담하는 것이
가장 정확할 수 있습니다.
진료 자체를 받는 것은 어렵지는 않지만 해당 정신건강의학과 선생님이 환자분을
한번도 안보고 약을 처방할 지가 의문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는 실제로 환자와의 면담을 통해 어떤 질병인지를 평가하고 이에 따라 치료약을 결정
하기 때문에 대진을 보시더라고 결국 환자분을 모시고 오실 수 밖에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