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에서 파동과 입자는 서로 다른 개념으로 간주됩니다. 입자는 위치, 운동량, 질량 등의 물리적 속성을 가지며, 일정한 위치에서 존재하며 일반적으로 시간이 지나면 위치가 변화하게 됩니다. 반면 파동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것처럼 공간을 퍼져나가는 에너지 전달 현상으로, 파동은 질량이 없으며 위치도 정확히 정의되지 않습니다.
파동과 입자의 구분은, 물리적 현상을 보다 정확하게 설명하기 위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광전파는 전자기장의 파동으로서 입자가 없이도 존재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전자 빔은 입자로서 존재하며, 입자의 경로와 운동량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양자역학에서는 입자와 파동이 동시에 존재할 수 있다는 이론적인 개념인 파동-입자 이중성(duality)이 제시됩니다. 이는 물리적 현상을 보다 정확히 설명하기 위한 개념으로, 일반 상황에서는 입자와 파동으로 나누어서 설명하지만 일부 특수한 상황에서는 둘 다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