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모의고사 공부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다른건 거의 1등급 2등급 정도 나오는데 국어만 3등급 4등급이 나와서 걱정입니다..
국어공부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지 전혀 감이 안잡혀요. 완전 이과체질이라 국어에다한 감이 좀 많이 떨어지는거 같아요..
국어모의고사 공부는는 어떻게 하는게 효율적일까요?
1. 저의 경우에는 화법,작문은 문제읽고 지문보고 답체크까지 10문항 5분정도, 문법 5문제는 넉넉하게 10분, 비문학은 보통 34지문에 지문당 34문제니까 한지문당 5분이내로 푸는 연습을 했고 수능때도 그렇게 풀었습니다. 문학은 문제와 관계없이 지문을 처음부터 다 읽었어요. 그리고 문제읽고 읽은내용 떠올리며 답체크. 문제푸는데는 시간이 선지읽는 시간만 들었으므로 문학파트 15문제에 16~20분정도 지문이 쫌 길면 25분까지도 걸렸습니다. 보통 전체 80분중에 10분 마킹, 10분 검토시간으로 놓고 60분안에 푸는 연습을 했어요.
2. 국어도 기본개념과 용어가 바탕이 되어야 문제도 쉽게 풀립니다.
혼자하기에는 부담스러워서 EBS에강의와 함께 관련 지문으로 개념공부를하고 화작문, 비문학, 문학별로 나눠서 매일매일 3~5지문씩 분석하고, 풀고, 정리하는 방법으로 평일을 보내고 주말에 2일동안 기출문제로 실전연습을 했어요. 사실 실전연습은 이렇게 많이 할 필요는 없고 주 1회나 격주로 한 번씩만 해주셔도 충분한것 같아요. 중요한것은 한지문을 공부하더라도 제대로 공부해야 한다는 것.
비문학을 연습할 때는 문단별로 중심내용을 찾고, 문단별 포함관계를 찾고, 마지막으로 글 전체의 주제를 찾아줍니다. 문단 옆에 적으면서 하시면 편해요. 문제는 풀면 더 좋고 지문 분석만 하셔도 감이 잡히실 거에요. 실전연습 때는 자세히 적으 시간이 없으니 간단히 중요단어만 메모하거나 밑줄로 표시하시고 문제에서 언급된 핵심단어나 개념을 표시하면서 읽어주세요. 문제를 먼저 훑고 지문을 읽으며 표시하는 거죠.
문학에서 고전, 현대 시 부분은 시의 구성원리를 분석하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시에서의 시적화자는 누구인지 시를 듣는 대상이나 화자가 바라보는 상대는 누구 혹은 무엇인가. 시적상황은 어떠하며 그에 나타난 정서와 화자의 태도는 어떠한가를 찾고 최종적으로 시의 주제를 찾으며 시에 사용된 표현기법을 찾는 것까지가 시 한편을 공부한 방법입니다. 이렇게 분석하면 문제는 저절로 풀리더라고요.
고전, 현대 소설은 인물, 사건, 배경을 찾고 지문의 주제와 특징(소설의 형태, 시점, 구성방법, 소재 등)을 찾고 문제를 풀었어요.
문법은 해도해도 모르겠어서 개념을 먼저 공부한게 아니라 문제를 풀면서 해당개념을 찾아보는 방식으로 공부했어요. 모의고사(수능대비) 국어공부는 제가 한 방법이지만 나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졸업한지는 오래됐지만 제가 고등학교때 공부했던 방법 알려드릴게요ㅎㅎ
아 참고로 말씀드리지만 1등급은 못받았었고 2등급 항상 유지했었네요.
우선 학교 선생님들께서 ebs교재로 공부하는게 가장 좋다고 하셔서 ebs교재로만 공부 했구요.
문제집을 풀고 나서 채점을 할 때 틀린 문제 같은 경우 바로 옆에 답을 적는게 아니라 체크만 해놓고 넘어간 후에 다음에 다시 풀어보고 또 틀리면 같은 방식으로 또 풀어봤습니다.
세번을 풀어도 왜 정답이 그것인지 이해가 안됐을 경우에만 해설지 보면서 이해하고 넘어갔었네요.
문학 비문학 상관없이 모든 문제집을 그렇게 풀고나니 좀 지나면 비슷한 문제들이 많기 때문에 금방 감 잡으실 수 있어요.
어디까지나 일단은 저 혼자만의 공부법 이었기 때문에 참고만 해주시구요^^ 열심히 공부하시고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