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패턴은 흔히 ‘그물무늬 피부(mottling, livedo reticularis)’ 형태와 유사합니다. 소아에서 비교적 자주 보이며, 대부분은 일시적이고 양성 경향입니다.
가능한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체온 변화 후 말초 혈관 조절의 일시적 불안정
열이 며칠 있었고 지금 회복 단계라면, 말초 혈류가 불균형하게 퍼지면서 이런 무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피곤하거나 식욕이 떨어진 시기에 잘 보입니다.
2. 경미한 바이러스 감염 후 반응
감기 후에 아이들 피부에 이런 반응이 종종 나타납니다. 가렵지 않고, 통증이 없고, 전신 상태가 괜찮으면 대체로 큰 문제는 아닙니다.
3. 환경적 요인
아이는 차갑다고 표현하지 않아도 실제 피부 말초혈관은 쉽게 수축할 수 있어 이런 무늬가 잠시 남을 수 있습니다.
● 주의할 점(이 경우엔 가능성 낮아 보입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병원 확인을 권합니다.
무늬가 짙어지거나 범위가 넓어지는 경우
손발 차가움 지속
보라색, 멍 같은 변화로 진행
아이 컨디션이 계속 나빠지는 경우
복통, 심한 두통, 관절통 등이 동반될 때
현재 상태만 보면 급한 질환 증상은 아니라는 점이 더 일반적입니다. 대개 며칠에서 1~2주 사이에 서서히 옅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