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임신하면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몸에 다양한 변화를 일으킵니다. 대표적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수치는 임신 전보다 100~1000배까지 증가할 수 있으며, 특히 에스트로겐은 임신 후기에 비임신 여성보다 30~40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입니다.
이러한 호르몬 증가는 체액 저류를 유발해 몸이 더 잘 붓고, 혈류량 증가 및 신체 변화에 영향을 주죠
의외로 남성호르몬(안드로겐)도 증가하는데, 이는 주로 태반과 난소에서 생산됩니다. 임신 중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일반적으로 1.5~2배 증가하며, 특히 임신 중기와 후기에는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성호르몬 증가량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남성적인 신체 변화가 나타나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