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장가가는 날의 유래는 무엇인가요?

보통 날씨가 맑은날인데 비가 오는 경우를 호랑이 장가 가는 날이라고 하는데 이 말은 어떻게 해서 생긴지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율무차입니다.


      호랑이의 생태적 특성과 관련되어 유래되었다고 해요.


      호랑이의 교미시간은 아주 짧은 시간에 이루어지는데

      '호랑이가 장가를 간다.'라는 말은


      '수컷 호랑이가 짝짓기(교미)를 한다.'는 뜻이라고도 하며


      호랑이가 짝짓기를 하기 위해서는,

      암컷은 3~4세, 수컷은 5세 정도가 되어야 가능한데,

      단독 생활을 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암컷이 발정해서 짝짓기를 할 때만

      암,수가 서로 냄새를 맡고 만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암컷이 발정을 하는 며칠(약 5일 정도) 동안에 집중적인 교미가 하루에 50회 이상 이루어지며,


      1회 교미 시간은 단지 10~20초에 불과한데


      이렇게 호랑이의 교미 시간이 짧은 것을,

      햇볕 속에서 잠깐 내리는 비에 비유하여

      표현한 것이기도 해요.


      또 다른 해석으로는 우리 민족은

      호랑이를 남자의 우월한 남성상,

      여우를 간교하고 꾀 많은 여성상으로 표현하는데


      이러한 말의 어원을 단정내리기엔 부적절하지만,

      우선은 여우가 시집가던 날의 이야기가 먼저 생겼고,


      여우를 여자의 경우라 생각했으며

      또한 그 상응하는 남자의 경우에 동반되어 생긴 말이

      호랑이 장가가는 날이라 해석한다고 해요.


      또 한쪽 하늘에선 장대비가 쏟아지는데

      한쪽은 햇빛이 쨍쨍하면 ‘호랑이 장가든다.’고

      표현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