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의심해 봐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제가 일주일 전쯤 아무런 전조증상없이 자고 있는데 심장부근이 아프고, 기분탓인진 몰라도 심장이 빨리 뛰는 것 같고, 숨도 쉬기 힘든 현상이 10~20분 정도 이어진 적이 있습니다. 죽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였어요...
다음날 아침에는 침대에서 내려오니 멀미난 것 처럼 잠시 어지럽고 꽤 오래 미약하게 울렁거림이 있었어요. 그날 바로 병원가서 심전도, 엑스레이 등 검사를 했는데 지극히 정상이라는 진단을 받고 나왔고, 그로부터 일주일정도 지난 지금 그때와 같은 발작?없이 멀쩡히 지내고 있어요.
주변에 공황장애 앓던 친구에게 물어보니 보통 한 번 발작하면 그 주기가 짧은데 전 일주일 넘게 멀쩡하니 공황은 아니지 않겠냐고 하는데, 또 불시에 저런 상황을 겪게될까 조금 무서워서 글을 올려봅니다.
평소에 자주 고민이 깊어지거나 상황이 막막하다고 느낄 때 숨이 턱턱 막히듯 답답할 때가 있지만 오래 가지 않기도 하고, 그건 누구나 그럴거라고 생각하고...
스트레스에 민감한 편인지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긴장될 때는 꼭 위염이나 역류성식도염, 과민성대장증후군에 한두달에 한 번씩 꼭 걸리곤 해서 내과를 자주 다니는 편이기는 해요. 이건 관계 없으려나요?
정신건강의학과 내원해서 상담을 받아보는 게 좋을까요?
갈피가 안 잡혀서 조언 요청드립니다ㅠㅠ
공황장애를 강력하게 의심해볼 정도는 아닌 것 같지만 증상을 통해 보았을 때에 불안 장애 등의 문제는 있을 수 있어 보입니다. 혼자서 고민하지 마시고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 및 감별 진단을 받으시고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시길 권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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