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검사에서 백혈구 수치는 높은데 균은 검출이 안 되었다는데요
증상은 10일 전부터 소변시 요도 따가움, 꼬집는 느낌 같은 것이 심했는데 지금은 어느 정도 괜찮아졌습니다. 아직 완전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약은 독시정 먹다가 세파클러캡슐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변이 너무 자주 마렵습니다. 심할 때는 30분에 한번씩 마렵습니다. 소변도 양도 많지 않습니다. 재어보지는 않았는데 한번에 종이컵 반컵 정도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소변이 마려울 때는 뜨겁게 느껴집니다.
전립선 초음파도 했었는데 만성전립선염이 의심이 되고 크기가 커져있다고는 했습니다.
1.백혈구 수치는 정상 이상인데 균은 검출이 안 된 의미는 무엇일까요?
2. 소변시 요도가 따갑고 꼬집는 느낌이 소변 양이 적어서 덜하게 느껴지는 걸까요? 아니면 소변양과는 상관없이 호전이 되고 있는 걸까요? 소변 보기전 긴장감이 피를 말립니다.
3. 소변이 마려울 때 뜨거운 느낌이 나고 30분에 한번씩 요의가 느껴지는 건 어떤걸 의심해야 할까요?
큰병이라도 난 걸까봐 너무 불안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철희 의사입니다.
비뇨기계 증상에 대해 문의 주셨는데요, 많이 불편하고 걱정되셨을 것 같습니다.
하나씩 답변드리겠습니다.
백혈구 수치는 정상 이상인데 균은 검출이 안 된 의미는 무엇일까요?
백혈구가 높다면 염증 또는 감염이 의심되지만, 균이 검출되지 않는다면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요도를 통해 세균이 배출되는 경우에만 소변 pcr 검사에서 있는데, 만성 전립선염의 경우에는 염증이 전립선에 국한되어있어 균이 배출되지 않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또한 이미 항생제를 복용 중이라면, 균이 이미 제거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소변시 요도가 따갑고 꼬집는 느낌이 소변 양이 적어서 덜하게 느껴지는 걸까요? 아니면 소변양과는 상관없이 호전이 되고 있는 걸까요?
소변시 따가움과 꼬집는 느낌은 일반적으로 요로계통의 염증에 의해 발생하며, 요도염이나 전립선염 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증상의 호전이 있다면 항생제의 효과에 의해 감염 및 염증이 호전되는것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소변이 마려울 때 뜨거운 느낌이 나고 30분에 한번씩 요의가 느껴지는 건 어떤걸 의심해야 할까요?
자주 소변을 보게 되는 증상과 뜨거운 느낌은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위와 마찬가지로 전립선염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이와 관련된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불안하시겠지만 꾸준히 치료를 받으신다면 충분히 호전 될 수 있을것으로 생각되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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