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가 끝난 직후에도 아랫배에 약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는 비교적 흔합니다. 대부분은 자궁이 생리 기간 동안 수축했던 상태에서 완전히 안정되지 않은 경우로, 생리가 끝난 뒤 하루에서 이틀 정도 미묘한 하복부 불편감이나 묵직한 통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이때 따뜻한 찜질(핫팩)을 하는 것은 자궁 주변 근육 이완에 도움이 될 수 있어 일반적으로 괜찮은 방법입니다.
또한 생리 직후에는 자궁 내막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가벼운 하복부 통증이 나타날 수 있고, 일부 여성에서는 배란이 가까워지는 시기에도 하복부 불편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통증이 약하고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하루에서 이틀 내 자연히 좋아지는 경우라면 대부분 특별한 문제는 아닙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산부인과 진료를 권합니다.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 이틀에서 삼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발열이나 비정상적인 질 분비물 또는 출혈이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골반염, 난소 문제 등 다른 원인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처럼 통증이 약하고 핫팩으로 완화되는 정도라면 우선 하루 정도 경과를 보셔도 괜찮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통증 양상이 변하거나 지속되면 진료를 받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