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병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하노이시와 호찌민시는 베트남을 대표합니다.
하노이시는 정치 수도인 반면, 호찌민시는 경제수도 역할을 합니다.
하노이시는 유교풍의 권위에 젖어 있는 반면 호찌민시는 실속을 챙기는 분위기입니다.
소비 성향이 두 도시의 차이를 가르는 기준으로 자리잡은 것 같습니다.
하노이시는 저축 성향이 강한 반면 호찌민시는 일상의 작은 사치를 즐기고 외식이나 여가 등에
더 많은 지출을 합니다.
예를 들면 소득이 10일 경우 북부 베트남인은 1을 쓰고,
남부 베트남인은 11을 쓴다는 속언도 있을 정도입니다. CGV영화관도 하노이는 9곳인 반면
호찌민에는 17곳으로 약 2배 가량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