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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한바다표범13
고상한바다표범1320.08.12

여름에 이열치열을 하는게 좋은건가요?

여름철의 더운 날씨 때문에 아이스크림, 빙수 같은 차가운 음식을 많이 먹게 되는데요. 차가운 음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 배탈이 나서 설사를 하게되는데, 이열치열이라는 말이 있듯이 오히려 더운 날씨 뜨거운 음식을 먹는게 더 몸에 좋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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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일단 이열치열에 대한 한자 해석을 보면

    이열치열 [以熱治熱]
    열은 열로써 다스림
    以 : 써 이
    熱 : 더울 열
    治 : 다스릴 치
    熱 : 더울 열

    더운 것으로써 더운 것을 다스린다는 뜻으로,어떠한 작용에 대하여 그것과 같은 수단으로 대응한다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세력이 강할 때에는 강력하게 상대해야 하는 것처럼 부정적인 것을 없애야 할 경우에는 상대편이 사용하는 수단과 방법에 상응하는 수단과 방법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즉 힘은 힘으로 물리치듯이, 열은 열로써 물리쳐야 한다는 뜻이다.

    날씨가 더울 때는 몸의 열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안에서 쌓이기 때문에 뜨거운 음식을 섭취하여 몸의 더운 기운을 밖으로 내보내야 한다는 데서 생겨났다고도 한다더군요.^^

    이번 여름 더위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 여름철 너무 더워서 급하게 차가운 음식을 많이 먹다가 배탈이 나거나 설사가 나기 때문에
    오히려 뜨거운 음식을 먹는게 몸에 더 좋은게 아닌가 하는 질문을 주셨는데요

    말씀하신대로 갑자기 날씨가 변하면서 급격히 더워지면서 땀을 많이 흘리고 또 차가운 음식을
    급하게 섭취하게 되는 일이 많이 생길수 있는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배탈이 나거나 설사를 할수도 있죠

    그렇다고 너무 뜨거운 음식을 자주 먹게되면 그것 또한 좋지 않을것 같습니다
    이열치열은 너무 자주는 아니고 한참 더위가 심한날 복날 보양식으로 삼계탕이나 고기탕을
    먹을때 가끔씩은 해당이 되겠고 한편으로는 음식 뿐만아니라 샤워나 목욕을 할때에도
    적절한 따뜻한 온도의 물을 몸을 데워주는것도 더위를 덜 느끼게 하는 방법중 하나입니다

    태양빛이 바로 내리쬐는 땡볕의 운동장에 있다가 그늘로만 들어가도 훨씬 시원하게 느껴지는것도
    더 더운곳에 몸이 적응해 있다가 조금 더 온도가 낮은곳으로 가면 그 온도차이로 체감상
    덜 덥게 느껴지게 되는것 같습니다


    정리하면
    1. 시원한 음식이어도 적정량을 섭취하는게 중요하겠죠
    2. 따뜻한 온도의 물로 샤워하는것도 이열치열의 일종
    3. 더 더운 온도를 잠시 체감하다 다시 돌아오면 그 온도차로 시원하게 느껴지는게 이열치열

    답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한방의에서, 감기 등으로 신열이 있을 때 취한제를 쓴다거나, 한여름 더위에 뜨거운 차를 마셔서 더위를 물리친다거나, 힘은 힘으로써 물리친다는 따위에 흔히 쓰이는 말입니다

    열에는 열로 상대한다는 개념의 사자성어더운 여름날 시원한 계곡에서 뜨거운 삼계탕이나 보신탕을 먹는 명분 중 하나입니다.한의학에서는 더운 여름에는 몸 속의 열이 피부 밑에 몰리게 되고 상대적으로 체내는 냉해지게 되는데, 이 냉한 속을 보하기 위해 뜨거운 음식을 먹는 것이라고 말하고,날씨가 덥다고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오히려 안팎으로 온도의 불균형이 심해져 더위가 더욱 심해진다고 하니 다른 이열치열의 원리는 매운것을 먹고 땀을 엄청 뺀 후, 바람이 불면 시원해지는 원리라고 보시면됩니다


  • 사람마다 몸에 다름니다

    이열치열 보다는 적당한 음식 위주로 골고루가 좋습니다

    옛 조상님들은 고기 섭취가 어려웠기 때문에

    무더운 여름날에 단백질 섭취 하는날로 정해서 잔치정도로 먹었던 것이지

    현대 사회에는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가능하므로 꼭 몸에 더 좋다고 볼수는 없습니다

    차가운 음식 위주로 많이 먹게 되면 갑자기 소화기간에 장애가 등이 일어날수도 있습니다

    그덕에 배탈이 나게 됩니다

    하루에 아이스크림 1~2개가 적당합니다

    4시간 혹은 1시간 마다 1개정도


  • 날씨가 더운 여름에 뜨거운 음식을 먹는 게 몸에 더 좋다기 보다는 질문자님의 말씀대로

    차가운 음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 나는 배탈과 설사로 인한 내장기능의 약화를 피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선택한 방법일 수 있다는 설이 있더군요. 더울때 일수록 오히려 뜨거운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이열치열이라는 말도 거기에 기인한 이야기 같습니다.


  • 실제로 이열치열란 말은 정말 효과가 있다고합니다.

    체표면 온도가 상승하면 몸속 장기에는 혈액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체내 온도가 떨어지는데요.

    그래서 여름에 날씨가 더워져 몸 바깥이 뜨거워지면 속이 냉해진다는 말이 나온 것 입니다.

    무더운 날씨에 적응하기 위해 우리몸의 장기는 온도가 내려가는데 여기에 차가운 음식이 들어가면 체내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여름에 찬 음식을 먹으면 배탈이나 설사를 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이유가 이것 때문인데요.

    배탈이 지속되면 탈수증세까지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동의보감>에서도 이열치열을 ‘건강한 여름나기 비법’이라고 소개하고 있다고 하네요.

    장마 끝나면 무더위가 기승일텐데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 우리몸은 항상성 기능이라는게 있는데 예를들어 추운날 몸의 체온을 유지 하기 위해 몸을 떨게 하거나 냉수 마찰 후 몸이 달궈지는 것, 더운날 체온을 낮추기 위해 땀을 흘리는 것과 같은 것이 체온 유지 항상성이라 합니다

    이열치열 같은경우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체온이 올라가는데 우리 몸에서 항상성 유지(36.5도를 유지)를 위해 자체적으로 몸의 기온을 내리기 위해 이리저리 작업(땀을 흘리는 것 과 같은 작업)을 할겁니다

    그러한 작업 덕분에 뜨거운 음식을 먹고나면 시원함을 느끼는 이유입니다

    다른 예지만 예전 스펀지에서 여름날 더운물과 찬물 샤워 후 체온을 젠 실험이 있습니다

    당연히 더운날 더운물로 샤워한 케이스가 샤워후 체온이 더 내려가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