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에 문제가 있는데 피검사는 정상인 경우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최근 목 오른쪽 앞부분이 부어있어서 갑상선 기능 이상이 우려되어서 피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피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와서, 갑상선에 문제가 있는데도 피검사에서는 이상이 없는 경우가 있는지 질문드립니다.
부은 곳에 통증은 없으나, 최근 피로감을 많이 느끼고, 체중 증가, 가슴 쪽 뻐근함,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부은 곳은 육안으로 봐도 확실히 보일 정도로 부어있습니다.
일주일 후에 초음파 검사를 하고, 필요 시 조직검사를 추가로 할 예정이긴 하지만, 현재 해외에 있어서 검사를 모두 받기까지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갑상선 저하증 등이 원인이라면 피검사에서 이상이 나올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아서 암과 같은 더 큰 질병일까봐 걱정돼서 질문을 드립니다.
이런 경우 어떤 질병이 의심되는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목의 부었다고 추정되는 부분이 정말 갑상선에 의한 것이라면, 갑상선 기능이 정상이기 때문에 기능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덩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덩이는 초음파 소견에 따라 양성과 악성을 구분하여 추정할 수 있겠고, 지금은 갑상선에 덩이가 있는지를 확인해야하는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현재 나타나는 증상은 갑상선기능 저하증에 가까워 보입니다. 다만 갑상선기능 검사가 정상이었다면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 않으며 초음파를 같이 확인해서 판단해봐야 하겠습니다. 갑상선 기능 검사(TSH, T3, T4 등)가 정상 범위 내에 있다 하더라도, 갑상선의 구조적 이상이나 갑상선 결절, 갑상선염 등 다른 갑상선 질환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몸 전체의 대사 기능을 늦추는 질환으로,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할 때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추위를 많이 타고, 땀 분비가 줄며, 피부가 건조하고 창백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와 함께 피로감이 증가하고, 의욕 부족,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얼굴과 손발이 붓고, 식욕 부진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증가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또한 목소리가 쉬고 말이 느려질 수 있으며, 위장관 운동이 저하되어 소화 불량이나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팔다리의 저림과 쑤심, 근육의 단단해짐 및 근육통도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증상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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