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보육교사 키즈노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하면서 키즈노트 때문에 손에 늘 핸드폰이 들려있고 바깥놀이 가서 핸드폰 들고 사진 찍는데 지나가시는 학부모님 아파트에서 내려다보시며 선생님이 휴대폰보고 있다고 민원 넣거나 하며 사진을 보며 우리 애는 왜 많이 없냐고 우리애 더 웃는ㅈ사진 달라며 온갖 민원이ㅜㅜ 보육교사들은 아이들과 더 잘 놀아주고 싶은데......
8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장윤성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가정과의 소통도 중요하지만, 사진찍기 등 그것에만 치우쳐서 본질적인 목적을 소홀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민원에도 당당해질 수 있거든요 힘드실텐데 항상 건강챙기시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키즈노트는 부모와 아이의 하루를 연결해주는 좋은 기록이지만,
현실적으로 현장에서는 교사에게 하나의 업무가 추가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놀아야 하는 시간에 사진과 기록을 동시에 해야 하는 부분이 있으니까요.
사진 수나 표정까지 비교를 받는다면, 교사들도 많이 지치고 속상할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아이가 안전하고 즐겁게 지냈는지인데,
이러한 환경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먼저 원 차원에서 학기 초에 아이의 안전과 교사의 돌봄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사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어렵다는 점에 대해 설명이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합니다. 현장을 모르는 외부인이 보았을 때 교사가 스마트 폰을 보고 있으면 아이들을 돌보지 않고 폰만 쳐다보고 있다고 오해를 하곤 하죠.
실제로 보육 교사의 본연의 업무를 하고 싶지만 사진의 개수나 아이의 표정에 집착을 하는 민원 때문에 교사들이 많이 지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키즈노트가 부모와 소통하는데는 분명 좋은 점도 있지만 현장교사 입장에서는 부담이 정말 큰거 같습니다. 아이들과 눈 맞추고 놀아줘야 하는 시간에도 사진 찍고 기록 남기느라 계속 휴대폰을 들게 되니까요. 사실 아이들은 예쁜 사진보다 선생님이 진짜 함꼐 놀아주는 시간을 더 기억합니다. 기록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는 교사가 아이에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먼저 마련됐으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강혜경 보육교사입니다.
선생님 말씀에 정말 깊이 공감합니다.
저 역시 현장에서 근무했을 때 가장 큰 부담 중 하나가 바로 키즈노트와 사진 기록이었습니다.
아이들과 눈 맞추고 충분히 상호작용하며 놀이를 이어가고 싶은 마음은 큰데, 현실적으로는 하루 일과 속에서 사진을 남기고 기록까지 동시에 해내야 하다 보니 늘 손에 휴대폰이 들려 있게 되더라고요.
특히 바깥놀이 시간에는 아이들의 안전과 놀이를 살피면서도 사진을 찍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는데, 멀리서 보면 단순히 “휴대폰 보는 선생님”으로 오해받기도 하고, 반대로 기록이 부족하면 “우리 아이 사진이 왜 적나요?”, “더 웃는 사진은 없나요?” 같은 민원으로 이어지기도 해서 마음이 참 무거웠습니다..
하지만 현장의 교사들은 결코 아이들보다 기록을 우선하는 사람들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아이들에게 더 집중하고 더 많이 놀아주고 싶기 때문에 이런 현실 속에서 더 큰 괴리감과 소진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키즈노트는 분명 학부모님과 소통하는 좋은 도구이지만,
교사가 ‘기록하는 사람’보다 ‘아이와 함께하는 사람’으로 존중받을 수 있는 환경 역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아이들 곁에서 애써주시는 선생님께 진심으로 응원의 마음을 전합니다ꯁ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저는 키즈노트가 필요한 소통 도구이긴 하지만, 교사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기 쉬운 방식으로 쓰일 때가 많다고 봅니다.
원래는 아이 하루를 부모님과 공유하고 안심시키는 좋은 역할이 있는데, 실제 현장에서는 사진 수, 글 길이, 답장 속도까지 기대하게 되면서 교사들이 수업보다 기록에 더 묶이는 문제가 생깁니다.
특히 아이들과 놀아주면서도 사진을 찍고, 다시 글을 올리고, 학부모 민원까지 대응해야 하면 교사의 집중이 분산될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키즈노트 때문에 휴게시간에 알림장을 쓰거나 초과근무를 하게 된다는 보도도 있었고, 학부모가 사진 개수나 화질까지 문제 삼는 사례도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키즈노트 자체보다 사용 방식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를 잘 보육하는 것과 사진을 많이 보내는 것은 같은 의미가 아닌데, 일부 부모는 사진의 양으로 보육의 질을 판단하려고 해서 갈등이 생깁니다. 이런 문화가 계속되면 교사는 더 위축되고, 결국 아이와 보내야 할 에너지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보육교사 입니다.
보육교사 키즈노트에 대해 의견을 주셨는데요.
글을 보니 키즈노트로 인해서 얼마나 많이
고민스럽고 힘든 업무를 감당하고 계신지가 느껴져
많이 안타까운 상황이실 거 같아요~
사실 키즈노트 자체는, 아이의 일상을 적을 수 있고
학부모님과 소통을 할 수 있는 공간이기에
키즈노트 자체로는 문제가 되는 부분은 아닌데
현실이 지금 키즈노트에 너무 과하게 몰입이 되는 부분이라
그래서 키즈노트에 대해 문제를 삼는 거 같습니다.
키즈노트 어플 자체에 대해선 너무 활용도가 높은 어플이지만
원 자체에서 많은 조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보육교사의 하루 일정상, 너무 바쁘고 정신없는 시간이기에
사실 키즈노트를 마음 놓고 쓸 시간이 자주 없지요
그리고 키즈노트를 작성하려면 사진들이 많이 필요한데
매일 사진에만 매달리면 당연히 보육과 교육의 질이 떨어지는
그런 환경이 될 수밖에 없어요.
그렇기에, 사진은 10장 이내로 업무에 지장이 안 갈만큼 찍고
키즈노트 적는 것도 매일 적는것이 아니라
주1~2회로 줄이도록 규칙이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키즈노트를 작성해야 된다는 압박에 시달리는 게 아니라
교사들이 부담없이 아이들의 일상을 적게 끔 해야해요.
키즈노트 작성에 대해서 어느정도 조율이 되어야
키즈노트에 대한 인식도 바뀔거라고 생각합니다.
키즈노트가 물론 부모님들 한테 아이의 일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소통의 도구이고, 중요한 부분이기는 하나
아이들을 더 자세히 보고, 아이와 소통하며 상호작용 해주는 것만큼
더 중요한 업무는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일하시는 선생님들
모두 기운 내셨으면 좋겠네요~~
안녕하세요. 하혜진 보육교사입니다.
이러한 민원에 대한 것은 결국 어린이집 원장님이나 유치원 원장님이 커버를 해주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다만 어떠한 환경에서도 아이에 대한 사진을 우선적으로 촬영하는 것이 아닌, 안전을 우선적으로 임장하는 것임을 밝히는 것이 좋고, 직원 및 선생님은 아이들의 바른 성장을 최우선 목표로 지도 한다고 이야기 해주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마무리가 될 거싱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