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님, 보드카만 즐기던 사람이 소주를 마시면 도수 차이 때문에 처음엔 소주가 훨씬 연하게 느껴지고, 알코올 특유의 강한 타는 맛이나 목넘김이 약해 “이건 술이군, 하지만 취하긴 어렵겠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드카는 40도 내외, 소주는 16~20도 정도라 도수가 2~3배 이상 차이나고, 보드카는 깔끔하고 무미·무취에 가까운 반면 소주는 약간의 단맛, 곡물향, 그리고 특유의 화학적 잡미가 느껴져 오히려 더 낯설 수 있습니다. 도수가 낮아 한두 잔으론 취기가 잘 오지 않지만, 소주를 계속 마시면 결국 알코올 섭취량이 누적돼 취하게 됩니다. 다만 보드카에 익숙한 사람에겐 소주가 물처럼 부드럽게 넘어가지만, 잡미나 향 때문에 “이게 뭔가?”라는 인상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도수 차이로 인해 소주가 약하게 느껴지고 빨리 취하지는 않지만, 많이 마시면 결국 취하는 건 똑같으니 양 조절에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