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러움증의 원인은 크게 소뇌의 문제인 중추성 혹은 전정기관이라 불리는 달팽이관에서 발생하는 말초성 현훈 두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중추성 병변은 주로 뇌졸중 등으로 인한 뇌혈관 질환에 의해 2차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젊은 나이대에서는 흔하지 않습니다. 전정기관에 문제가 생기는 말초성 현훈은 주로 이석증이나 전정기관염, 메니에르 병등에 의해서 발생하며 이비인후과, 신경과 등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누워있다가 갑자기 일어나면서 심하게 현기증을 느낀다면 기립성 저혈압을 감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일시적으로 뇌에 있던 혈류가 중력의 영향으로 아래로 향하면서 이를 혈관 수축등을 통해 보상하는 과정이 약해 혈류가 부족해짐으로 인해서 어지러움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시 낙상으로 인해 부상의 위험이 있고 동반되어 빈혈이 있는지 다른 어지러움증의 원인은 없는지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심장내과등에 내원하시어 진료 및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앉아 있다가 자리에서 일어나면 어지럼증 증상이 생기는 것은 기립성 저혈압에 의한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이란 특히 앉거나 누워있다 일어날 때와 같은 자세 변화에 따라서 발생하는 혈압의 저하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대부분의 경우에서는 혈압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더라도 금방 회복하는 인체의 반응을 보이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탈수증이 있는 등 체질적인 원인에 의해서 종종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건강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부정맥, 서맥 등의 원인에 의해서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과거에 검사를 받아보신 적이 없다면 심장혈관내과에서 진료 및 검사를 한 번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도움이 될만한 요소로 평소에 일어날 때 단계적으로 일어나는 습관을 기르시고, 충분한 수분 섭취, 식이 및 휴식을 통해 몸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