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포경한 지 1달 4주 됩니다. 그런데 실밥이 계속 나오네요.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상처가 잘 아물지도 않고,

그보다는 문제가 실밥이 계속 나옵니다. 심지어 저는 녹는 실도 아니었습니다.

실밥을 제거하고 10일 뒤에 한 번 나왔습니다. 이는 제가 적은 글에도 나와있을 것이고요.

그리고 일주일 뒤에, 또 하나가 발견되었습니다. 이 같은 경우는 제가 핀셋으로 뽑았는데,

어제 또 하나가 나왔네요. 처음 남은 실을 제거할 때도, 병원에서는 사과 한 마디도 없어서

기분이 엊짢았는데, 두 번, 세 번 나오니까, 못 믿겠네요. 병원 쪽에 클레임이나

의사사고 쪽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지금은 실이 더 있을 거 같아서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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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일반적으로 녹는 실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몸에 흡수되거나 탈락하게 돼요.

    다만 개인의 체질에 따라 흡수되는 속도가 조금씩 다르거나 실의 일부가 겉으로 밀려나올 수 있어요.

    부위가 빨갛게 붓거나 통증이 느껴지는 게 아니라면 큰 문제는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래도 실밥이 계속 걸리적거려 불편하시다면 병원에 잠시 내원해 정리하시는 편이 가장 깔끔하고 안전해요.

    감사합니다.

  • 처음 경험하시는 일이라 많이 당황스럽고 불안하실듯 합니다.

    수술 후 6주가 지난 시점에서 실이 반복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이것은 봉합사 이출(suture spitting)이라는 현상입니다. 몸이 봉합사를 이물질로 인식하여 피부 밖으로 밀어내는 반응으로, 수술 실패나 의료 과실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경과입니다.

    사진에서 확인되는 보라색과 파란색 실은 모두 흡수성 봉합사, 즉 녹는 실입니다. 보라색은 Vicryl 계열로 60일에서 90일 사이에 완전히 흡수되고, 파란색은 PDS 계열로 최대 6개월까지 흡수에 걸릴 수 있습니다. 녹는 실이라도 완전히 분해되기 전에 몸 밖으로 밀려나오는 경우가 있으며, 한 번 피부 밖으로 나온 실은 공기 중에서 더 이상 녹지 않습니다. 그래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입니다.

    현재 상처가 아직 완전히 아물지 않고 삼출물이 보이는 점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집에서 핀셋으로 직접 제거하시는 것은 실이 끊어져 안에 남거나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삼가셔야 합니다. 수술 병원이 불편하시다면 다른 비뇨의학과를 방문하셔서 노출된 실 제거와 상처 상태 점검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병원에 대한 클레임과 관련해서는, 봉합사 이출 자체는 의학적으로 합병증의 범주에 해당하여 과실로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다만 충분한 설명 없이 반복적인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싶으시다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1670-2545)에 무료로 상담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