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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벌22
당당한벌2223.04.29

미국은행에 문제가되면서 우리나라은행에대해 궁금해서요.

미국은행이 하나둘 흔들리면서 생각난것은 우리나라 은행은 안전한가입니다. 예전부터 합병을 거듭해오고있는데요. 그만큼 은행이 부실하다는거겠죠. 은행에는 현금도 부족하게 가지고 있다고 하던데 한번에 인출하려는 사람들이 모인다면 다 줄 수 있나요? 대출을 너도 나도 해주면서 그것도 문제일듯한데 괜찮을까요? 제2금융권은 조합으로 되어있는데 과연 그돈으로 모든사람들의 돈을 다 줄수있나요? 국가에서 5천만 보장해준다고 그것만큼만 보관하고있는건가요? 은행에 문제가생기면 국가가 보상해주는데 그건 어떻게 해야 받을수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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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간단히 답신을 드리겠습니다. 은행의 경우 국가마다 다르나 일정 비율 이상의 지급준비율을 유지해야 합니다. 가령, 예금 금액의 20~30% 내외 예금자의 해약이나 상환 요구에 응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뱅크런이 벌생하게 되면 당연히 은행에 충분한 자금이 없으면 보유한 지급준비금으로 감당이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 타금융권 단기 대출을 받곤 하는데 유동성에 문제가 있는 은행의 금융 기관간 유동성 확보가 불가할 경우 피인수 또는 파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1인당 전금융권 통틀어 원금과 이사 포함 5천만원까지 보호 되는데 이는 은행이 파산하더라도 예금보험공사에서 보호해 줍니다.


  • 안녕하세요. 김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 은행의 줄파산이면 사실 세계경제대공황입니다.

    한국은 미국의존도가 높기에 더 크게 작용할 것이구요.

    지금 이러한 위기도 예상을 하고 있어서 현재 은행들이 상업대출 규제를 강화하여 막아 놓은 상황입니다.

    뱅크런사태 대비하여 투자를 줄여 예금을 보호하고 있죠.

    만약 망한다면 은행은 파산 조치하고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5억이든 10억이든 5천만원 돌려주게 되어있습니다.

    물론 이자도 못 받죠.

    보통 1금융권에 경우 망한다면 한국은행에서 돈을 대서 막아주긴 합니다.

    무조건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위기는 넘길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은행 재직 중으로 해당 질문에 대해서 답변 드리도록 할게요

    미국은행의 파산이 발생하게 된 경위는 우리나라의 은행과는 조금 다른 이유로 파산을 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지난 코로나 시기에 정부의 보조금이 10만달러에 달하면서 개인들의 주머니 사정이 코로나 전보다 나아지면서 대출을 상환하고 오히려 저축을 늘리는 형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출의 90%정도가 고정금리로 이루어져 있다 보니 은행들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서 '예금이자 비용 지급은 증가하는데, 대출 수익은 감소'하는 현상을 겪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은행들은 자금을 운용할 곳이 없어지자 조금 안전한 채권을 통해서 자금 운용을 하였으나 미국의 빠른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서 채권의 가치평가 손실이 발생하게 되면서 손실은 증가하였고 이러한 상황에서 유동성이 부족해진 거래 고객들이 예금인출을 하면서 손실의 폭이 확대되어 결국 파산으로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은행들은 미국과는 다르게 오히려 대출 수요가 증가하고 대출의 92%가 변동금리로 이루어져 있어서 역대 최고의 실적을 달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실적 상승은 '1금융권인 시중은행'들에게만 치중되어 있고 법정금리가 제한된 2금융권들은 오히려 수익성이 악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지금 문제는 시중은행들이 아니라 저축은행을 포함한 캐피탈, 상호금융기관들이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은행은 고객의 예금인출에 대해서 한 번에 요청이 들어오는 경우 지급할 수 없으며 일반적으로는 전체 예금의 10%정도를 예비비로 활용하고 나머지는 대출이나 다른 자산 운용을 통해서 수익을 창출하게 됩니다.

    다만 이러한 예금에 대해서 적용되는 예금자보호는 '예금보험공사'에 의해서 적용되는데 우리가 예금을 가입하거나 운용하게 되면 모든 예금에 자동적으로 예금자보호를 가입하는 것이다 보니 별도로 가입절차 없이 향후 문제가 생기게 되면 원금과 이자를 합산하여 최대 5천만원까지 보호를 적용받으실 수 있게 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