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강아지의 IBD (Inflammotroy Bowel Disease)는 염증성 장질환으로 만성적인 장질환 증세를 나타냅니다.
소장이나 대장에 염증이 생겨 영양분과 수분 소화 흡수에 장애를 일으킵니다.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유발할 수 있는 요인들로는 병원체 감염(바이러스, 세균, 기생충), 스트레스, 면역력저하, 식이에 포함된 단백질 등입니다.
증상으로는 구토, 설사, 식욕저하, 기력저하, 탈수, 체중감소, 2차적인 혈액순환장애 면역력저하 등이 있습니다.
진단은 혈액검사상 알부민, 글로불린 단백질 저하로 확인됩니다. (PLE; Protein Losing Enteropatyh)
혈액 내 단백질은 만성적인 설사 증세로 인해 유발되고 이로 인해 복수가 일어납니다.
치료는 저알러지식 식이관리, 유산균 공급, 수액처치, 구충제나 항생제의 투여 등으로
소화기 증상을 조금씩 개선시켜나가야 합니다.
증상이 어느정도 호전되면 면역억제제 치료가 (스테로이드 등) 수반될 수 있으나 매우 유의를 하셔야 합니다.
스테로이드는 감염성질환에서는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치료에는 복합적이고 정밀한 처치가 필요합니다.
현재 강아지의 상태를 고려해본다면 더 큰 2차병원에 방문하시어 협력적인 처치를 받는 것이 권고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