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체기가 심하고 먹으면 자꾸 토할거같을때 금식하는게 낫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안녕하세요

저는 기능성 소화불량이 있습니다

원래도 소화가 잘 안되고 음식을 먹으면 먹어오는듯한 증상이 있긴했지만,

요즘엔 다른느낌으로 소화가 안됩니다

평소엔 복부팽만감, 꽉 막힌듯한 답답함, 통증이었다면

요즘엔 뭔가 위가 울렁거리는 느낌이 들고 토할거같은 느낌이 듭니다 음식을 먹으면 계속 올라오고 실제로 새벽에 일어나서 게워내기도 합니다

위치는 유문부 쯤이고(원래는 위장의 위쪽부분이 아팠는데 지금은 위장 밑쯤이 이상한 느낌이 듭니다)

유문부 쯤이 계속 울렁대고 누르면 구토감이 듭니다

전에 한번 이런적이 있을때 하루 금식해보았는데

딱히 나아지는듯한 느낌이 안들었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금식기간이 너무 짧았던거같기도해요)

어떻게해야할까요? 2-3일정도 금식해볼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현재 증상은 단순 기능성 소화불량이라기보다 위 배출 지연이나 위염, 혹은 위식도 역류가 동반된 상태로 보입니다. “먹으면 바로 올라오는 느낌, 구역, 실제 구토”는 위 운동 저하나 유문부 기능 이상에서 흔히 나타나는 양상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2일에서 3일 금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장기간 금식은 위산 자극을 오히려 증가시키고 위장 운동을 더 떨어뜨려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기능성 소화불량이나 위운동 저하에서는 “소량씩 자주 섭취”가 기본 원칙입니다.

    병태생리적으로는 음식이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내려가는 과정이 지연되면서 위 내 압력이 상승하고, 이로 인해 구역감과 역류 증상이 발생합니다. 금식을 하면 일시적으로 부담은 줄 수 있지만, 위장 운동 자체가 회복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현재 단계에서는 식이 조절이 핵심입니다. 한 번에 많이 먹지 말고 소량씩 나누어 섭취하고, 기름진 음식, 카페인, 탄산은 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저녁 늦은 식사는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미음이나 죽처럼 자극이 적고 소화가 쉬운 음식부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약물 치료도 고려해야 합니다. 위장운동 촉진제나 위산 억제제가 증상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반복적인 구토가 있다면 단순 기능성 문제를 넘어 위염, 헬리코박터 감염, 드물게는 위출구 폐쇄 같은 기질적 문제 감별도 필요합니다.

    정리하면, 금식보다는 소량씩 나누어 먹는 것이 원칙이며, 현재처럼 실제 구토가 동반되는 경우는 약물 치료 및 필요 시 위내시경 평가를 고려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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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소화 기관이 예민해져 있을 때는 일단 장기가 쉴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무리하게 음식을 섭취하면 위장이 더 자극을 받아 경련을 일으키거나 염증이 심해질 수 있으니, 한두 끼 정도는 가볍게 금식을 하며 속을 비워보세요. 이때 위장의 운동 능력이 스스로 회복될 때까지 충분히 기다려주는 인내심이 무엇보다 필요하답니다.

    다만 금식을 하더라도 탈수가 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이나 전해질 음료를 조금씩 자주 나누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속이 조금 진정되었다고 느껴지면 바로 일반식을 드시지 말고, 미음이나 아주 묽은 죽부터 시작해서 서서히 식사량을 늘려가는 것이 안전해요. 만약 통증이 너무 심해지거나 오한이 동반된다면 꼭 정확한 상태를 확인해보시길 권장합니다.

    따뜻한 수건으로 배를 따뜻하게 감싸주거나 상체를 약간 세우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는 것도 증상을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조급해하지 마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몸을 돌보시면 금세 기운을 차리실 수 있을 거예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