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크의 절규는 일종의 원시표현주의 작품으로도 볼 수 있는데요 뭉크의 단연 대표작입니다. 뭉크가 "자연을 통한 비명"을 느끼고 들었던 환각적 경험에서 영감을 받은 이 작품은 공황 상태에 빠진 생물을 묘사하며, 동시에 시체와 같고 정자나 태아를 연상케 하며, 그 윤곽은 핏빛 하늘의 소용돌이치는 선에 울려 퍼집니다.
이 '절규'의 주요 인물은 다소 모호한데요. 이 인물은 뭉크의 자화상일 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그의 여동생 로라를 묘사하고 있다는 이론도 있습니다. 작가가 직접 밝힌적은 없기에 이런저런 해석이 있다고 여겨집니다.
우선 뭉크는 이전에도 끔찍한 공황발작을 일으키게 되었고, 그 일을 계기로 충격파처럼 인물의 얼굴을 원초적 두려움의 모습으로 변형시키는 일련의 요동치는 선을 통해 절규를 묘사하였다. 또한 자신의 뒤에 걸어오는 2명의 인물을 아무렇지도 않게 그림으로써 이 효과를 강조하였으며, 결국 이 트라우마는 외부세계에서 온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마음에서 기인했음을 암시하고 있었다.
뭉크의 절규는 초상화로, 뭉크는 해 질 무렵 친구 두명과 함께 길을 걷다 느낀 감정을 그림으로 그렸다고 합니다.
피처럼 붉은 석양이 하늘을 덮는 바로 그 순간, 뭉크는 너무나 슬프고 불안해져서 그 자리에 멈추어 서서 난간에 기댈수 밖에 없었고 금방이라도 피를 뚝뚝 떨어뜨릴것같이 낮게 깔려 불타는 듯한 구름들을 바라보며 공포를 느끼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자연의 날카로운 절규를 가만히 보고 서있었는데 마치 가슴 저 밑바닥에 자리 잡고 있는 마음속의 절규를 듣고 있듯 잊을 수없는 이 경험을 색과 공포에 질린 해골같은 얼굴로 표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