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과 저승 사이에 왜 강이 있다고 생각한걸까요?
이승과 저승 사이에 그리스 신화에는 스틱스강이 있고, 불교에서는 삼도천이 있으며 크리스트교에서는 요단강이 있다고 합니다. 이승과 저승 사이에 왜 강이 있다고 생각한걸까요?
안녕하세요. 신현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저도 이승 저승의 경계를 강으로 표현한 것이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강을 소재로 하는것은 종교적이고 신화적인 요소에 근거를 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삼도천, 요단강, 루비콘강, 등등 다양한 문화와 종교에서 살아있는 인간과 죽은 사람들이 가는 세계에 강을 둔 예시가 많은데요. 일종의 물과 강이라는 것은 형체가 없고 끊임없이 흐르는 존재이기에 어딘가로 흘러넘어가는 영혼의 길을 상징하는데 맞았던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일종의 저승으로 가는길은 영혼들의 여정을 상징하고 있으니 강이라는 소재가 장애물이기도 하면서 영혼의 흐름이나 이승 저승을 나누는 상징성도 가져고 또 누구나 떠올리기 쉬운 것이니 그렇게 표현한 것이 아닐까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강이 신화나 전설 등에서 단절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승을 가기 전 반드시 해야 할 것이 강을 건너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진광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승과 저승은 서로 만나기도 어렵고 한번 가면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고 생각해서 강이 있다고 생각하게 된 거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천지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승과 저승 사이에 강이 있다 라고 하는 의미는
경계를 지어주기 위한 분리가 아니였나 싶은데요.
여기서 의미하는 이승은 살아있는 존재, 즉 인간과 동물, 식물이 살아가는 이땅에 대한 부분 이라고 한다면 저승은 영혼 등 심적인 존재를 뜻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