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뱀의 손과발 바닥은 어떤 구조로 되어 있길래, 벽에 쉽게 달라 붙어 있을수 있는 건가요?

Question

안녕하세요

동남아시아에 놀러가면 리조트 벽에 도마뱀이 붙어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도마뱀의 손과발 바닥은 어떤 구조로 되어 있길래, 벽에 쉽게 달라 붙어 있을수 있는 건가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흔히 '게코 도마뱀'이라고들 하지만 도마뱀붙이가 표준어다. 도마뱀 중 한 종류로, 일부 종을 제외하면[2] 대부분의 종이 발바닥에 미세한 섬모 같은 게 달려있어서 이걸로 벽이나 천장에 붙는 게 가능하다. 도마뱀붙이가 벽에 붙을 수 있는 이유는 판데르발스 힘 덕분. 이러한 특징을 응용한 벽에서도 이동이 가능한 로봇도 개발되었다. 다만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도마뱀붙이의 접착력은 판데르발스 힘보다 정전기력이 더 크게 작용한다고 한다

도마뱀붙이의 발은 발가락 끝쪽으로 갈수록 요철이 심해지는데, 여기에 섬모가 있으며 이것이 빨판 역할을 한다.

영어로 도마뱀붙이를 뜻하는 gecko는 마인어의 의성어인 gekoq에서 유래했다. 도마뱀과 비슷한데, 몸길이는 12cm 내외이다. 배는 암회색이고 검은색의 반점 이 몸통에서 꼬리 끝까지 불규칙하게 있다. 인가 부근에 살며 천장·벽 위에 있는 곤충·거미 등을 잡아먹는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집을 지켜준다는 의미로 야모리(家守 혹은 屋守)라고 한다.

Answer 2

안녕하세요. 박정철 과학전문가입니다.

도마뱀의 손과 발 바닥은 흡착판이라는 특수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흡착판은 섬모로 이루어져 있으며, 섬모는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한 털로 이루어져 있고, 표면의 미세한 요철을 잡아당겨 도마뱀이 벽에 달라붙을 수 있게 합니다. 그리고, 흡착판은 도마뱀의 종류에 따라 크기와 모양이 다른데, 표면이 거친 벽에 잘 달라붙는 도마뱀은 흡착판이 크고 촘촘하게 나 있습니다. 반면, 표면이 매끈한 벽에 잘 달라붙는 도마뱀은 흡착판이 작고 드문드문 나 있습니다. 도마뱀의 흡착판은 매우 강력한데, 흡착판을 이용하여 자신의 몸무게의 10배까지 벽에 달라붙을 수 있습니다. 또한, 도마뱀은 흡착판을 이용하여 벽의 미세한 요철을 감지할 수 있으며, 먹이를 잡거나 포식자로부터 도망칠 때 매우 유용합니다. 흡착판을 이용하여 벽에 달라붙은 도마뱀은 먹이를 기다리거나 포식자를 피해 안전한 곳으로 도망갈 수 있습니다.

도마뱀의 흡착판은 진화의 산물입니다. 도마뱀의 조상은 나무 위에서 살았기 때문에 흡착판을 발달시켰습니다. 나무 위에서 살기 위해서는 벽에 달라붙을 수 있는 능력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도마뱀의 흡착판은 인간에게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도마뱀의 흡착판을 모방한 로봇을 개발하여 벽을 타고 다니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도마뱀의 흡착판을 이용하여 의료용 장비를 개발할 수도 있습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김태헌 과학전문가입니다.

얘네들은 발에 미세한(필라멘트의 크기가 100nm scale) 방향성을 가진 돌기가 있어요

따라서 표면적이 매우 커지고, 걸을때마다 표면과의 분산력으로 인해 표면에 붙을 수 있는것이지요

Answer 4

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도마뱀의 손과발 바닥은 수백만 개의 섬모로 덮여 있습니다. 이 섬모는 매우 작은 갈라진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표면에 있는 미세한 먼지와 같은 입자들에 달라붙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도마뱀은 벽이나 천장에 붙어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