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해서 내인성 오피오이드인 도파민을 분비시킵니다.
담배의 니코틴 성분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금연을 하고 있는 사람들도 술을 마셨을 경우 도파민 수용체가 활성화되어 비슷한 작용기전을 가진 니코틴에 대한 욕망이 상승됩니다. 이것은 술, 담배, 커피(카페인)도 마찬가지의 효과를 나타냅니다. 이것을 전문적인 용어로 프라이밍 효과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본인의 강력한 의지로 제어할 수 있으므로 불가항력적이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금연 중이신 분이라면 가능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술, 커피 등은 완전하게 절연할 때까지 가능한 자제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