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반적으로 하이퍼인플레이션은 초인플레이션이라고도 하며, 국가의 통제상황을 벗어나 1년에 수백 % 이상으로 물가상승이 일어나는 경우를 지칭하는 개념입니다. 이러한 국가로는 최근에 짐바브웨가 있었으며, 정부나 중앙은행이 과도하게 통화량을 증대시킬 경우에 발생하게 됩니다. 하이퍼인플레이션의 발생은 물가상승으로 인한 거래비용을 급격하게 증가시켜 실물경제에 타격을 미치게 되며 그 국가의 화폐 가치는 제로에 수렴할 정도의 무가치성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하이퍼인플레이션의 발생이 곧 소비감소로 이어진다는 개념은 아닙니다. 말 그래도 인플레이션이 증가하여 화폐가치의 상실을 의미하는 것이며 소비감소 (경기침체)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 국가는 기준금리를 올려서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돈을 은행고 국가중앙은행으로 회수하고자 하는 것이고, 이러한 정책적 수단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게 되면 글쓴이님이 말씀하신 초인플레이션 상태가 발생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